스타크래프트 1.18 무료 버전 공개… 악성파일은 조심해야

미국 블리자드 게임사가 개발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화면 캡처.

미국 게임사 블라자드가 19일 오전 6시부터 '스타크래프트 1.18'의 무료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

스타크래프트 1.18의 무료 버전은 공식 홈페이지( https://kr.battle.net/shop/ko/product/starcraft)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앞서 블리자드 측은 지난달 26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를 알리며, 스타크래프트 1.18의 패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14일 스타크래프트의 테스트 서버를 폐쇄했다가 19일 오전 무료 버전을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이번 1.18 패치를 통해 기존 스타크래프트에서 문제시돼 오던 단점들을 보완했다. 먼저 단축 키 기능을 포함한 버그들이 수정됐고, 전장 지도를 보여주는 부정 프로그램인 '맵핵'과 같은 부정 행위를 막는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지인의 대전을 볼 수 있는 관전자 모드도 추가됐다.

최신 윈도 환경에서 호환성도 개선됐다.

다만 이번에 적용하려고 했던 단축 키의 재설정 기능은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을 올 여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넷상에는 스타크래프트 1.18의 무료 버전을 가장한 악성 파일이 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바이러스 백신인 알약을 개발한 이스트소프트 측은 국내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나 무료로 영상물을 받아볼 수 있는 토렌트 사이트를 통해 스타크래프트의 최신 버전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더기로 위장한 악성 파일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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