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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각 당 4.19혁명 논평 "혁명 정신 계승, 대선 승리"

등록 2017.04.19 1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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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19일 각 당은 4.19혁명 57주년을 맞아 일제히 혁명 정신 계승을 외치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독재에 항거한 4.19 혁명 57주년을 맞아 혁명을 위해 뛰었던 선배님들 앞에서 다시 옷깃을 여민다. 4.19혁명의 정신은 부마항쟁, 5.18광주민주화항쟁, 6월 항쟁으로 이어졌지만 아쉽게도 미완에 그쳤다"며 "이번 촛불혁명이 그 전철을 밟을 수는 없다. 기어코 민주화의 꿈은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4.19, 5.18, 6월 항쟁 정신을 오롯이 가슴에 품은, 통합 후보 문재인만이 촛불혁명을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민주 선열의 정신을 계승 발전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더 이상 불의와 무능으로 국민을 아프게 하지 않는 유능한 정부, 깨끗한 정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변화·개혁·통합·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을 꼭 이루겠다. 호국 영령과 민주선열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평화적 시민혁명이 우리에게 준 교훈은 결국 '국민이 이긴다'는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위기의 강을 건너갈 책임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갈 책임도 모두 정치에 있다. 그리고 그것이 정치의 존재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선후보와 함께 4.19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정치 혁명으로 대한민국 새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4.19 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자유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김명연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부정과 불의에 항거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조들이 어렵게 지켜온 자유와 민주주의는 극심한 안보 위기 속에 위협받고 있다. 굳건한 안보가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없다"며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안보관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3대 독재 체제에 대해서는 한 마디 비판도 하지 못하면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이들은 '위장 민주세력'이다. 북한인권법에 반대하며 북한 인권 실태에는 눈감은 채 김정은과의 대화를 구걸하는 이들 역시 '위장 민주세력'이다"며 대선 야권 후보를 겨냥했다.

 지상욱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대변인단장은 "부정선거와 불의에 항거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아울러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의 희생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힘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민주주의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대한민국은 정치도, 안보도, 경제도 백척간두에 서있다. 정치를 바로세우고, 안보를 튼튼히 하고, 경제를 살리는 것은 시대적 명령"이라며 "바른정당은 4.19 혁명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시대적 명령을 반드시 실천하고, 정의롭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1960년 4.19 시민혁명의 승리와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인 1961년 5.16 군사쿠데타와 독재정권의 출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다시 한 번 씻기 힘든 상처를 남겼고, 청산되지 못한 역사는 독재 권력자의 딸에 의해 재현되고 말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은 1600만의 시민이 다섯 달 동안 촛불 들고 광장에 나오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은 끝에 이뤄 낸 명예혁명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촛불혁명의 승리는 더 이상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 시작이 돼야 한다"며 "촛불의 열망을 오롯이 받아 안을 수 있는 정치세력으로 정의당은 더욱 성장해 갈 것이다. 이번 대선을 그 단초로 삼을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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