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안철수 후보와 어떤 인연이기에 이토록..

2017. 4. 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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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한 소견을 드러냈다.

전인권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가진 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스티브 잡스처럼 완벽주의자들은 암 수술을 하고 나오자마자 간호사의 명찰이 비뚤어진 걸 신경 썼다고 한다"며 "안철수란 사람도 잡스처럼 완벽증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안철수 후보는 콘서트가 끝난 뒤 페이스북에 "전인권씨가 무대 아래의 저를 소개하며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러주셨는데, 그 어떤 때보다 큰 울림을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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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안철수 칭찬에 전인권 안철수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가수 전인권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한 소견을 드러냈다.

전인권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가진 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스티브 잡스처럼 완벽주의자들은 암 수술을 하고 나오자마자 간호사의 명찰이 비뚤어진 걸 신경 썼다고 한다”며 “안철수란 사람도 잡스처럼 완벽증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를 만난 적이 있다. 그런 (완벽증을 가진) 사람들은 얘기가 안 통할 수 있지만 나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대충 넘어가면 발전하지 못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전인권은 또 “요즘 안씨 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며 “이번 콘서트 게스트도 SBS ‘K팝스타 5’ 준우승자인 안예은”이라고 밝혔다. 전인권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잇따른 정치적 발언에 “어떤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전인권은 “깨끗하고 남의 말 많이 안 하고 소신 있는 지도자라면 좋은 면을 닮아가게 돼 있다. TV 토론회를 보는데 머리 쓰는 사람이 보이더라. 재미가 없다. 깨끗하게 소신을 이야기하는 이가 좋다”고 말했다.

전인권과 안철수는 지난해 9월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사전행사인 ‘다큐&뮤직콘서트’ 무대에서 가수와 관객으로 만났다.

안철수 후보는 콘서트가 끝난 뒤 페이스북에 “전인권씨가 무대 아래의 저를 소개하며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러주셨는데, 그 어떤 때보다 큰 울림을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정치가 우리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 가슴 깊이 새기겠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행했던 김경록 당시 국민의당 대변인은 전인권이 공연 도중 “제가 좋아하는 정치인”이라며 객석의 안 후보를 관객들에게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분의 마음이 요즘 이럴 것 같다”면서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노래를 듣던 안 후보의 눈시울이 붉어지더라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안 후보가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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