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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부친' 장재식 등 동교동계 인사들 文 지지선언

등록 2017.04.19 11:31:40수정 2017.04.19 1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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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교동계 원로(전직 국회의원·국무위원)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장재식(오른쪽 세 번째)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4.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교동계 원로(전직 국회의원·국무위원)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장재식(오른쪽 세 번째)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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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혜정 최선윤 기자 =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부친인 장재식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원로들이 1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 전 의원을 비롯한 배기선, 배기운, 김태랑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원로 1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합과 통합의 정신을 실천하고, 민주 호남정신을 구현해 나갈 적임자는 문 후보"라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들은 "지금 호남은 안타깝게도 김대중정신의 가치를 왜곡한 정치세력으로 인해 분열 속에 있다"며 "이제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세력과 결별하고, 화합과 통합의 김대중정신을 이어갈 문 후보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철학과 신념을 받들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6.15정신과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남북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적임자는 문 후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명박근혜 정권이 초래한 남북관계 파탄, 민생경제 파탄, 민주주의 파탄으로부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 후보가 승리해야 한다"며 "보수정권 세력과 손잡는 또다른 정권연장이 아닌 김대중정신이 계승되는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 우리의 역사적, 시대적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들의 지지선언에 감사를 표하며 "지금 회의실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는데, 5월9일에 그 옆에 문 후보의 사진을 걸겠다는 게 우리의 굳센 의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이 아주 질서정연하게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과 함께 선거에서 승리해 그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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