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곽현화가 법정공방에 대한 심경을 토로해 화제다.


곽현화는 18일 방송된 SBS funE '내 말 좀 들어줘'에 출연해 영화 '전망 좋은 집' 속 노출신에 관해 입을 열었다.


곽현화는 "주연이 들어오고 첫 영화니까 굉장히 잘 하고 싶었다. 연기자로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왜 여기까지 와서 이런 얘기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법정에서 진술하는 상황이 싫었다"며 "조사받고 집에 오면 너무 힘들어서 2주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곽현화는 돈 때문에 성인영화에 출연한 게 아니냐는 시선에 관해 "가슴이 아픈 게 나는 성인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베드신과 노출신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영화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곽현화는 소송이 진행되면서 남자친구와 이별했다고 고백했다.


곽현화는 지난 2014년 영화 속 상반신 노출 장면이 자신의 동의 없이 감독판으로 배포됐다며 '전망 좋은 집'의 감독을 고소했지만, 그는 지난 1월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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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전망 좋은 집'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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