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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홍석현 폭로, 용기에 박수 보낸다"

입력 : 
2017-04-19 09: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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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의 JTBC에 대한 청와대 외압이 있었다는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제서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외압 사실을 국민들에게 밝힌 홍 전 회장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회장은 이날 유튜브에 'JTBC 외압의 실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홍석현'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외압을 5~6차례 받았으며 이 가운데 2번은 대통령이 직접 외압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윤 단장은 "박 전 대통령의 언론사에 대한 외압은 그 권력을 위임한 국민들을 배신하는 외압"이라며 "JTBC에 대한 외압뿐만 아니라 정권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여러 언론사들에게도 유사한 사례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공정언론을 향한 언론의 자유가 최대한 신장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5월 9일 정권교체를 계기로 언론사에 대한 권력의 부당한 압력은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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