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10시 대선후보 TV토론.."원고 없이 붙는다"
[앵커]
대선을 20일 앞두고, 후보들이 오늘 밤 다시한번 토론으로 격돌합니다.
이번에는 유례없는 '스탠딩 토론'인데요.
이번 토론회 결과가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후보들은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오늘 밤 10시, 대선후보들이 원고 없는 스탠딩 토론회에 나섭니다.
말 그대로 별도의 자료없이 메모지와 필기구만 지참한 채 서서 토론을 벌이는데요.
후보들은 30초씩 인사말을 한 뒤 교육과 경제·사회·문화 분야 공통 질문에 1분씩 답변하고 자유로운 난상토론에 돌입합니다.
전체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어진 18분을 적절하게 조율해 사용해야 합니다.
이번 토론에서 후보들은 정해진 질문과 답변을 그대로 읽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상대의 의견을 묻고 들을 수 있는데요.
유권자들에게는 후보들의 '진짜 실력'을 있는 그대로 검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두 시간동안 이어지는 생방송 중 발언 내용과 태도 등에 따라 표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입니다.
[앵커]
오늘 토론회 이외에 후보들은 어떤 일정을 소화합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4·19혁명 57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의 4·19 민주묘지를 참배합니다.
이어 5060세대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전격 지지를 결정한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을 만나 '국민 통합을 위한 대화'를 나눕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 주최 포럼에 참석하고, 4.19 민주묘지 참배한 뒤 오후 마크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해 북핵 위기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안보공약을 발표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19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계 현안을 듣는 데요.
오후에는 별도의 일정을 소화하지 않은 채 TV토론회 준비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4.19 민주묘역 참배 후 출근인사를 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뒤 대학가 유세를 하며 젊은층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 연합뉴스TV 생방송 시청 ▶ 뉴스스탠드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도 연기…기일 추후 지정
- 제주에 대형 크루즈선 3척 입항…하루 최다 1만여명 관광객 방문
- 트럼프 선물의 '급'…카타르서 ‘4억 달러 항공기’ 받는다
- 젤렌스키, 푸틴에 “15일 직접 만나자”…휴전협상 속도 낼까
- 해경, 포획 금지 기간 중 조업한 중국어선 1척 나포
- 반복되는 금융사고…올해 5대 은행서 857억 원 넘어
- 오피스텔서 전 여친 커플 살해 30대, 자수해놓고 혐의 부인
- '갑질' 논란 수도군단장 직무 배제…징계 절차 착수
- 미군 오산기지 에어쇼서 불법 촬영한 대만인 2명 체포
- “중국인들 바보" 싱가포르 여배우 녹취 논란…"가짜음성"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