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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예감’ 임기영, 생애 첫 완봉승

김은진 기자

kt 타선 ‘꽁꽁’ KIA 6연승 질주…선발 3경기 만에 달성

SK도 메릴 켈리 4실점 역투 앞세워 넥센 꺾고 6연승 행진

KIA 임기영이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 임기영이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영건’ 임기영(24·KIA)이 올 시즌 KIA의 첫 완봉승 주인공이 됐다.

임기영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7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KIA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6연승을 달리며 12승3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임기영은 3월까지만 해도 ‘5선발 후보’였던 투수다. 2014년까지 한화에서 중간 계투로만 뛰다 그해 시즌을 마치고 상무 입단을 앞둔 채 FA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 지명돼 KIA 유니폼을 입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KIA에 복귀해 처음으로 선발 데뷔를 준비했고, 개막과 함께 5선발로 나섰지만 여전히 ‘테스트’ 차원이었다. 그러나 첫 선발 등판한 6일 SK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깜짝 호투한 임기영은 11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데뷔 첫 선발승까지 따냈다. 2경기를 통해 선발 한 자리를 완전히 확보한 뒤 진화하고 있다. 세번째 선발 등판에서 자신의 2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사이드암으로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운 임기영은 kt 타자들을 맞혀잡으며 득점권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3루타를 맞은 것이 가장 큰 위기였다. 임기영은 8회까지 100개를 던졌지만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사후 볼넷과 안타로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KIA는 교체하지 않았고 임기영은 바로 화답했다. 5번타자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122개 역투로 완봉승으로 마쳤다.

문학에서는 SK가 선발 메릴 켈리의 7.2이닝 4실점 역투로 넥센에 7-4로 승리, 6연승을 질주했다. 3회말 2점 홈런을 날린 최정은 홈런 선두(6개)로 나섰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9회말 끝내기 실책으로 3-2로 LG를 꺾었다. 사직에서는 NC가 권희동의 멀티 홈런으로 롯데를 8-3으로 이겼다.

잠실에서는 삼성과 두산이 연장 12회 접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시즌 첫 무승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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