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부 추가사진 모아보니..객실·로비 '참혹한 회색빛'

오원석 2017. 4. 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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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이 시작된 18일 선체 내부를 찍은 사진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추가로 공개했다. 무너지고 찢긴 객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내부 수색 작업이 발표된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18일 세월호 선체 내부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선수부 객실과 중앙부 객실 및 화장실, 식당, 로비 등을 찍은 사진이 포함됐다.
침몰사고 전 세월호의 객실은 밝은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이날 공개된 객실 사진에는 과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내장재는 떨어져나왔고, 곳곳에서 철근 구조물이 튀어나온 모습이다. 3년 동안 바다 밑에서 유입된 펄로 선체 내부 전체가 뒤덮여있는 모습도 확인됐다. 객실과 로비, 식당, 주방 등이 몰려 있는 세월호의 B 데크 쪽도 사정은 비슷하다.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이 시작된 18일 선체 내부를 찍은 사진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추가로 공개했다. 무너지고 찢긴 객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이 시작된 18일 선체 내부를 찍은 사진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추가로 공개했다. 무너지고 찢긴 객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이 시작된 18일 선체 내부를 찍은 사진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추가로 공개했다. 무너지고 찢긴 객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이 시작된 18일 선체 내부를 찍은 사진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추가로 공개했다. 무너지고 찢긴 객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이 시작된 18일 선체 내부를 찍은 사진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추가로 공개했다. 무너지고 찢긴 객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선체 붕괴의 우려도 있다. 인양과 이동 과정에서 선체 일부가 뒤틀리는 등 구조물이 약해졌을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해수부는 내부 수색에 앞서 세월호 선체 안전진단을 하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외부 구조물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해수부는 오후 1시부터 4시간 30분 동안 진행한 선체 내부 수색작업으로 신발과 가방, 의류, 손가방, 구명조끼 등 유류품 18점을 수거했다. 항목별로는 ▶슬리퍼 8족 ▶운동화 1족 ▶짐가방 2개 ▶백팩 2개 ▶청바지 1벌 ▶운동복 바지 1벌 ▶학생 넥타이 1점 ▶세면도구 등 포함된 손가방 1점 ▶구명조끼 1점 등이다.

해수부는 오는 19일부터 세월호 선체 내부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본 수색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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