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교섭단체 구성

송용환 기자 2017. 4. 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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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당-바른정당이 통합 교섭단체 명칭 결정과 동시에 이달 내에 등록을 마치기로 했다.

6대 도의회(2002∼2006년) 당시 한나라당 독주로 교섭단체를 꾸리지 못한 새천년민주당 의원 등으로 구성된 '열린의정' 이후 두 번째 정당 간 연합 사례이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교섭단체 등록요건(12명 이상)을 충족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70명) 자유한국당(40명) 두 곳이고, 바른정당(11명)과 국민의당(5명)은 비교섭단체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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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도의회 '열린의정' 이후 두 번째 사례
경기도의회/© News1 DB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당-바른정당이 통합 교섭단체 명칭 결정과 동시에 이달 내에 등록을 마치기로 했다.

6대 도의회(2002∼2006년) 당시 한나라당 독주로 교섭단체를 꾸리지 못한 새천년민주당 의원 등으로 구성된 ‘열린의정’ 이후 두 번째 정당 간 연합 사례이다.

바른정당 염동식 부의장과 국민의당 김주성 의원은 18일 부의장실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교섭단체 등록요건(12명 이상)을 충족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70명) 자유한국당(40명) 두 곳이고, 바른정당(11명)과 국민의당(5명)은 비교섭단체로 활동 중이다.

결국 남경필 지사의 소속 정당으로서 여당 역할을 원하는 바른정당과 의회 및 도정 운영에 더욱 충실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국민의당 간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통합 교섭단체를 출범시키게 됐다.

교섭단체 명칭은 ‘국민의당·바른정당 연합’으로 정했고 대표의원과 부대표의원은 바른정당에서, 수석부대표는 국민의당에서 맡기로 했다.

대표의원으로는 천동현(3선) 원욱희(2선) 의원이, 수석부대표는 김주성 의원(2선)이 맡을 것으로 보이고 부대표의원은 적정인물을 물색 중이다.

염동식 부의장은 “이번 연대를 통해 연정(연합정치) 추진을 포함한 남 지사의 후반기 도정운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협치 가능성을 전망했다.

김주성 의원은 “이번 교섭단체 구성을 통해 국민의당이 도의회 내에서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두 인사 모두 이번 연합은 도의회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일 뿐 중앙당과는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6대 도의회(전체 116명)에서는 한나라당(111명) 외에 교섭단체 구성요건(15명)을 채운 정당이 없어 새천년민주당(6명) 열린우리당(7명) 민주노동당(1명) 무소속(1명)으로 구성된 통합 교섭단체인 ‘열린의정’이 구성된 바 있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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