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세월호 단식중에도 식비지출"..국민의당 네거티브

윤다정 기자 2017. 4. 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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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국민의당 안철수 캠프는 세월호 참사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행보를 겨냥해 "단식 중에도 식비는 계속 지출했다"고 비난하는 등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갔다.

김유정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지난 2014년 8월 19일부터 문 후보가 세월호 희생자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인 김영호씨의 단식을 말리기 위해 9일간 동조단식을 했던 데 대해 "세월호 특별법에 대처하는 민주당의 무능함을 덮기 위한 가짜 단식"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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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아들 응시원서 필체, 직접 작성한 서류와 동일" 주장
김유정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2012.8.26/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국민의당 안철수 캠프는 세월호 참사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행보를 겨냥해 "단식 중에도 식비는 계속 지출했다"고 비난하는 등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갔다.

김유정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지난 2014년 8월 19일부터 문 후보가 세월호 희생자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인 김영호씨의 단식을 말리기 위해 9일간 동조단식을 했던 데 대해 "세월호 특별법에 대처하는 민주당의 무능함을 덮기 위한 가짜 단식"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의 단식 기간 정치자금 사용 내역을 보면 호텔, 감자탕집, 커피전문점, 빵집, 빈대떡집 등이 사용처로 기록돼 있다"며 "정치자금법에 의하면 정치자금은 정치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경비로만 지출해야 하며 사적 경비나 부정한 용도로 지출해서는 안 된다는데 단식 기간 동안 사용한 온갖 식비는 대체 뭔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공세도 이어졌다.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문준용씨의 2006년 12월 응시원서의 이름과 사인을 문씨가 직접 작성한 다른 서류의 이름 및 사인들과 감정한 결과 동일인의 필체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문씨와 함께 채용 과정에서 부정하게 특혜를 받았다는 김희대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입사원서 접수 마감 날짜가 12월 6일인데 저희는 (문씨가) 12월 11일에 접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문씨의) 뒷번호인 139번은 당연히 부정채용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씨의 아버지가 참여정부 인사라는 의혹이 확인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지만 성급히 이야기하다 보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며 "확인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을 피했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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