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오예설 '지렁이', 대한민국 현실을 고발하다

2017. 4. 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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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렁이'가 4월20일 개봉을 확정 짓고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렁이'는 청소년 성범죄의 피해를 입은 딸 '자야'(오예설)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자 울부짖는 장애우 '원술'(김정균)의 외침을 통해 우리 사회를 통렬하게 고발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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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오예설 주연 지렁이 개봉 사진=지렁이 예고편

영화 ‘지렁이’가 4월20일 개봉을 확정 짓고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렁이’는 청소년 성범죄의 피해를 입은 딸 ‘자야’(오예설)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자 울부짖는 장애우 ‘원술’(김정균)의 외침을 통해 우리 사회를 통렬하게 고발하는 작품.

‘지렁이’ 메인 예고편에서는 먼저 행복한 시절을 보내는 부녀의 모습과 함께 “아빠가 좋음 나도 좋아”라는 대사로 앞으로 닥쳐올 불행을 예상치 못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예고에 진학한 ‘자야’는 작은 오해에서 비롯된 친구들과의 불화로 학교폭력위원회 회의에 불려간 후에 “가난한 게 죄인가요? 이 학교는 귀족만 다니나요?”라는 외침으로 울분을 표현한다. 그리고 억울하게 청소년 성범죄의 피해자가 된 ‘자야’의 극단적인 선택과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아빠 ‘원술’의 분노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지렁이> 메인 예고편에서는 영화 속 안타까운 사연에 대한 연민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최근 각종 사학비리와 차별 문제로 끊임없이 잡음을 낳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영화의 제목인 ‘지렁이’와 같이 밟으면 꿈틀하는 약자의 입장을 대변해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함으로써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민낯을 고발함으로써 전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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