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심상정을 찍으면 진짜 개혁 가능"

심상정 "심상정을 찍으면 진짜 개혁 가능"

2017.04.18.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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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은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들을 차례로 초청해 대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어제 세 번째 순서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출연했습니다.

심 후보는 60년 기득권 체제를 바꿀 수 있는 과감한 개혁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면서 자신에게 표를 줘야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이 당당한 나라!

노동자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을 꿈꾸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촛불을 들었던 국민은 이제 과감한 개혁을 원한다며, 자신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과감한 개혁, 저만이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거침없는 개혁으로 60년 기득권 체제, 과감하게 바꾸겠습니다.]

지금의 '노동'은 노동조합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보편적 가치라면서, 정의당도 과격성이 아니라 책임성으로 경쟁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5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확실한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인 심 후보는 사드로는 북한 핵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점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TV토론을 하고 나서야 동등하게 고속도로에서 경쟁하는 느낌을 갖게 됐다면서, 이번에는 정권교체에 지장될까 고민할 필요 없이 심상정을 원하면 심상정을 찍으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심상정이 표 많이 받으면 정권교체에 지장이 될까 봐 심상정이나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의 억눌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절대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심상정이 확실하다면 마음 놓고 심상정 찍으시면 됩니다.]

심 후보는 아빠의 육아휴직을 의무화하는 대표 공약 '슈퍼우먼방지법'을 통해 우리 사회가 저출산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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