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선거 운동 둘째날도 '노동이 당당한 나라' 설파

인천 출근길 시민·계양우체국 노동자들 만나 지지 호소
국회서 노동시간 단축 공약 발표도
  • 등록 2017-04-18 오전 5:30:00

    수정 2017-04-18 오전 5:30:00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정식을 마친 뒤 시민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5·9 장미대선’을 꼭 3주 앞둔 18일 인천 지역을 돌며 지지자들에게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대선 슬로건을 ‘노동이 당당한 나라’로 내걸며 진보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노동을 자신의 상징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날 0시 경기 고양 서울메트로 지축철도 차량기지 방문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하고 직작인들이 밀집된 여의도역 인근에서 진행한 출근길 유세도 이와 맞닿아 있다. 심 후보는 1980년 대학생 시절 노동운동에 인생을 걸고자 찾은 구로공단에서 대통령 출정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심 후보는 이날도 노동 이미지에 부합하는 현장을 찾는다.

오전 7시 40분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인근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전 8시 50분 인천계양우체국을 방문해 우체국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이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심 후보는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노동시간 단축 공약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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