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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쓰고 등장한 어느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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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정치부 기자) 지상파 방송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서나 볼 만한 가면이 국회 기자실에 등장했습니다. 자신을 ‘기호 9번 대선후보’라고 소개한 한 정치인은 얼굴을 가린 채 가면을 쓰고 나타나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푸른 바탕에 짙은 남색 눈가리개가 붙어있는 복면이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옛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이었던 5선 중진 국회의원 출신 이재오 후보였습니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뒤 새누리당을 탈당해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했었죠. 이번엔 늘푸른한국당의 대선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오늘의 신문 - 2024.06.12(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