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대표 '장수 아이돌' 신화의 리더 에릭(38)이 '품절남'이 된다. 예비 신부는 두 달 전부터 공개연애를 해온 배우 나혜미(26)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2014년부터 수차례 제기돼 왔다. 인정 후 번복을 하거나, 반박을 했던 에릭은 최근에야 열애를 인정,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혔다.

오랜 시간 교제를 해온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후부터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월말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신혼집은 에릭이 살던 서울 성수동에 마련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일정이 있어서 짧게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신혼여행 장소까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열애 인정 2개월 만에 결혼 발표를 하며 속도위반설도 제기됐다. 에릭이 신화 멤버들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결혼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온 탓 결혼 발표는 갑작스러운 상황이었고, 자연스레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일었다.

그러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자는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에릭은 17일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라는 글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오는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치러진다. 결혼식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드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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