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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잔여경기, 아스날-맨유-레스터...첼시 여유


입력 2017.04.17 16:26 수정 2017.04.17 16:27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첼시에 비해 까다로운 일정..승점4 차이 뒤집기 만만치 않을 듯

트트넘이 선두 첼시를 4점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잔여경기일정을 보면 추월이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 게티이미지 트트넘이 선두 첼시를 4점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잔여경기일정을 보면 추월이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 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EPL) 1위 경쟁이 점화되고 있다.

토트넘과 첼시의 희비가 엇갈렸다. 2위 토트넘은 지난 16일 본머스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뎀벨레-손흥민-케인-얀센 연속골로 4-0 대승했다. 본머스전 승리로 토트넘은 지난 2월 리버풀전 패배 이후 프리미어리그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반면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0-2로 졌다. 4월에만 두 번째 패배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에 그친 첼시는 토트넘에 승점4로 쫓기게 됐다.

4월초만 하더라도 첼시는 토트넘에 승점10 앞선 1위를 달렸다. 그러나 4월 첫 경기 크리스탈 팰리스전 1-2 패배에 이어 맨유전에서도 덜미를 잡히며 토트넘의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그래도 여유 있는 첼시

첼시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22일 토트넘과의 FA컵 4강전 이후 사우샘프턴을 시작으로 에버턴-미들즈브로-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왓포드-선덜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일정만 놓고 보면 어렵지 않아 보인다. 4월 들어 2경기에서 패하며 적신호가 켜졌지만, 남은 상대들은 첫 번째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던 팀들이다. 게다가 6경기 중 4경기는 홈에서 치른다. 하지만 모두 1점차 신승했다. 팰리스전처럼 허를 찔릴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빠듯한 토트넘, 상승세 이어가나

첼시와 달리 토트넘의 일정은 여유가 없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가 남아 있고, 37라운드에서는 레스터 시티 원정길에 오른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첼시에 비해 잔여경기들이 어려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22일 첼시와의 FA컵 4강전에 이어 팰리스 원정 경기, 아스날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팰리스는 첼시를 꺾은 복병이다. 아스날은 토트넘과 오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온 앙숙이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 맨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곧바로 레스터 시티 원정길에 오르고, 헐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 현재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진출했다. 헐시티는 강등권에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는 이어가고 있는 팀이라 잔류를 위해 끝까지 사활을 걸고 뛸 팀이다.

첼시 &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잔여경기 일정

첼시: 사우샘프턴(홈) - 에버턴(원정) - 미들즈브러(홈) -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원정) - 왓포드(홈) - 선덜랜드(홈)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원정) - 아스널(홈)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원정)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 - 레스터 시티(원정) - 헐 시티(원정)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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