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반도 전쟁시 한국 피난민 선별적으로 받겠다"
홍수민 2017. 4. 17. 16:14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7일 중의원(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 출석해 한반도 유사시 일본으로 피난민이 유입할 경우의 대책을 묻는 의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베 총리는 "(한반도 유사시 일본) 상륙절차와 수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해서는 일본 정부가 보호해야 할 사람에 해당하는지 스크리닝(심사)하는 등의 대응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당시 회의에선 일본뿐만 아니라 남북한으로부터 피난민이 발생했을 때의 대비책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 공작원 등이 피난민을 가장해 일본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고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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