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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당명 빠졌다고?…'부산 대통령 후보 文' 왜 안했나"

전북대 유세…"文측, 당명 빠졌다고 선전 더 홍보"
"文, 전북차별…대북송금 특검으로 DJ 골로 보내"

(서울·전주=뉴스1) 박응진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4-17 15:15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앞에서 열린 '국민이 이깁니다'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2017.4.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앞에서 열린 '국민이 이깁니다'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2017.4.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선거 벽보에 관해 '국민의당을 뺀 게 보수표를 받기 위함'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그렇게 포스터 얘기하려면 문재인 후보 포스터에는 부산 대통령 후보 문재인이라고 왜 프린트 안했는지 묻고 싶다"고 받아쳤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전북대 유세 현장 발언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 안 후보의 포스터는 민주당과 문재인의 결재를 받고 올리지 않는다. 안 후보와 우리 국민의당이 만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광고 천재 이제석이 만든,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는 포스터이기 때문에 오히려 민주당에서 우리 포스터를 선전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측에서 당명 빠졌다고 노이즈마케팅하니 더욱 홍보가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선하다, 역시 과거에 얽매이 않고 미래로 간다'라는 찬사"라며 "자기들 포스터에는 왜 '부산대통령', '부산정권'이란 표시가 없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알겠는데 '부산대통령' 표기 없는 까닭은 모르겠다"고 적었다.

박 위원장은 또 "안철수가 대통령 돼야 전북 출신 인사가 차별을 받지 않는다. 안철수가 대통령 돼야 전북 예산을 끌어와서 새만금, 전라북도를 발전시킨다"며 "안철수가 대통령 돼야 기업을 유치해서 정권과 사람이 사는 전북을 만든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은 우리 전북 인사들에게 차별했다. 문재인은 대북 송금 특검에서 우리 김대중 대통령을 골로 보냈다. 문재인은 거짓말과 변병을 하면서 우리 호남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는 안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전북 인재를 등용하고 전북 예산을 확보해 발전시키고, 우리 전북에 기업을 유치해 청년과 전북이 사람사는 전북이 되도록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TK(대구·경북) 충청 수도권에서 우세, PK(부산·경남)에서 백중세, 호남에서 문 후보에게 뒤진다. 심지어 리얼미터 조사는 59대 27로 뒤진다. 그러나 모든 광주 전주 언론인들은 문재인 4대 안철수 6으로 본다. 저는 문재인 3대 안철수 7로 본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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