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구하자" 광주 변호사 119명 '문재인 지지'

박준배 기자 2017. 4. 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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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광주지역 변호사들이 1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강행옥 전 광주지방변호사회장을 비롯한 광주 변호사회 소속 119명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무너져가는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법률가로서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차기 대통령 후보로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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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옥 전 광주지방변호사회장(오른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광주 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1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기호 1번'을 의미하는 '엄지척'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4.17/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광주지역 변호사들이 1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강행옥 전 광주지방변호사회장을 비롯한 광주 변호사회 소속 119명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무너져가는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법률가로서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차기 대통령 후보로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500만 촛불혁명이 일으킨 불꽃으로 꺼져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명운을 되살릴 중차대한 대선을 앞두고 있다"며 "촛불혁명의 숭고한 뜻과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 후보는 문재인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대통령에겐 300여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세월호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이뤄낼 의무, 5·18광주항쟁 당시 발포명령자를 찾고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워 이 땅에 인간성을 상실한 적폐세력들이 다시는 준동하지 못하게 만들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률가로서 양심을 모아 광주·전남 시·도민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해 적폐청산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적임자로 문 후보를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며 "문 후보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돌보고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감시하며 충고하는 감시견 역할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지선언에는 강 전회장과 김경애·김나윤·김현무·양시복·오해한·윤형주·임정훈·정혁·정철진·조선희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nofate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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