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안철수 지지율은 눈사람, 눈 녹듯 쉽게 녹아"

정윤아 2017. 4. 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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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 "전 소위 눈사람 득표라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서울시 당협위원장들에게 "이번에 안 후보 지지율이 올라갔지만 어제 조사에선 좀 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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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 "전 소위 눈사람 득표라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부풀려지고 약하다는 의미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정우택(오른쪽)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인사를 나누고 밝게 웃고 있다. 2017.04.17. 20hwan@newsis.com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서울시 당협위원장들에게 "이번에 안 후보 지지율이 올라갔지만 어제 조사에선 좀 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싫으니 갑자기 안 후보로 쏠림 현상 즉 착시현상이 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 안 후보 눈사람이 녹을 땐 쉽게 녹는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그 표를 우리가 다 흡수해야한다"며 "여기계신 당협위원장들이 야전 사령관으로서 열과 성을 다해 뛰어주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들이 우리 자유한국당을 많이 손가락질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좌파정권을 만들 수 없지 않겠냐는 마음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리되면 안 후보에게로 간 우리의 예전 표가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제가 우리 쪽에 무조건 읍소작전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우리를 도와주셨던 분들의 손을 붙잡고 한번 더 도와달라고 해야한다"며 "문 후보나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에 좌파정권이 들어서고 안 후보 뒤에는 박지원 대표가 있고 문 후보는 어떤 사람인지 알지 않냐"고 설명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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