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가슴 아픈 세월호..봉순이처럼 힘 셌으면"(인터뷰)

JTBC '힘센여자 도봉순' 박보영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4.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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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박보영(27)이 "세월호 사건을 보며 도봉순처럼 힘이 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보영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박보영은 "도봉순 캐릭터를 연기하며 너무나 즐거웠다"라며 "실제로 봉순이 같은 힘 센 캐릭터를 꿈꿨다. 사회적으로 안타까운 일이 있을 때 봉순이 같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보영은 "세월호 사건은 너무 마음이 아파서, 그럴때 힘이 셌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라며 "가볍게 농담처럼 느낄까봐 조심스럽지만, 세월호를 보며 저 것을 들어올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너무 마음 아프고 그렇게 마음 답답할 때 힘이 세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박형식 분)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다.


지난 16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8.95%를 기록,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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