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안철수, 엄마들 마음 잘 몰라"

유태환 2017. 4. 17.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며칠째 이어진 유치원 논란을 지적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자식 둔 엄마들의 마음을 잘 모른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안철수 후보가 엄마들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것 같다. 특히 병설보다 단설 유치원을 원하는데 왜 그러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여의도 중앙당사 선대위회의
"병설보다 단설 원하는데 왜 그러는지 잘 몰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 경기 안산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서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약속을 한 뒤 각자의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며칠째 이어진 유치원 논란을 지적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자식 둔 엄마들의 마음을 잘 모른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안철수 후보가 엄마들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것 같다. 특히 병설보다 단설 유치원을 원하는데 왜 그러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주말 광주와 전남에 다녀왔다면서 “어차피 자유한국당 이런 수구 세력 집권이 아니기에 앞으로 어느 쪽이 집권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모습”이라며 “점차 적으로 문재인 후보에 마음이 옮겨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후보가 정책과 공약에서 (안철수 후보보다) 훨씬 돋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TV토론을 보신 분들이 우리 후보가 어떻게 보면 겸손하면서도 엄정히 잘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기호 1번인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우리가 선거운동복 입었는데 정치하며 처음으로 1번 운동복을 입었다”며 “정권교체를 해서 흐트러진 이 나라를 바로 잡을 책임을 1번에 부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태환 (pok203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