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나도 있다" 장성민·이재오 등 군소 후보 7인 출마

한상혁 기자 입력 2017. 4. 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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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9일 치러지는 19대 대통령 선거에는 15일 현재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1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중에는 국회의원을 1명 이상 보유한 원내정당 후보로 추대된 인물도 있지만, 원외 정당 소속이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생소한 이름이 꽤 있다.

대선 후보들에게는 소속 정당의 국회 의석 순으로 후보 기호가 주어진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번,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번,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4번,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5번,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가 6번을 받는다.

국회 의석이 없는 정당이 추천한 후보는 정당명 가나다순으로 기호를 배정한다. 정당명 가나다순으로 장성민(53) 국민대통합당, 이재오(72) 늘푸른한국당, 김선동(49) 민중연합당, 이경희(43) 한국국민당, 김정선(58) 한반도미래연합, 윤홍식(43) 홍익당 후보 등 총 6명이 등록했다.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는 사단법인 세계와동북아 평화포럼 대표로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과 정무수석실 홍보비서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 겸 후보는 15·16·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의원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 특임장관을 지냈다.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는 18·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금은 해산된 통합진보당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그는 2011년 11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돼 2014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윗줄 왼쪽부터 장성민, 이재오, 김선동, 이경희 후보. 아랫줄 왼쪽부터 김정선, 윤홍식, 김민찬 후보. /사진=중앙선관위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는 사업가 출신으로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다.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후보는 유엔세계재활기구 상임의장과 국가보훈처 산하 제대군인지원정책연구원 원장이 공식 직책이다.

윤홍식 홍익당 후보는 출판사 봉황동래와 인문학 강연 등을 하는 홍익학당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달 홍익당을 창당했다.

김민찬(59)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한국의 명인 발굴과 세계 명인들과의 문화 교류를 추진하는 월드마스터위원회를 조직해 활동하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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