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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언니는 살아있다' 김다솜 악녀 되기 전초전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7-04-16 09:56 송고
'언니는 살아있다'가 모든 불행의 시작이 될 사건을 그리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 15일 처음 방송된 SBS 새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는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김다솜이 각각 위태로운 환경에 처하면서 각자의 인생에 어떤 위기가 불어닥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될 양달희(김다솜 분)는 메이크업을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VIP 고객인 세라 박(송하윤 분)의 눈에 띄였다. 도도한 달희에게 화가 난 세라 박은 그에게 도둑 누명을 씌웠고, 세라 박 때문에 숍에서 잘린 달희는 억울함에 세라 박을 찾아갔다가 몸싸움을 했다. 이때 고양이가 책장 위에 있던 화병을 건드려 세라 박의 머리 위에 떨어지면서 세라 박은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달희는 협박을 받게 됐고, 큰 돈이 필요해졌다.

'언니는 살아있다'가 지난 15일 처음 방송됐다. © News1star / 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언니는 살아있다'가 지난 15일 처음 방송됐다. © News1star / 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달희의 남자친구인 설기찬(이지훈 분)은 자신의 하훼농장에서 이집트산에 버금가는 캐머마일 품종 개량에 성공했다. 공룡그룹의 루비화장품 본부장인 구세경(손여은 분)은 설기찬의 캐머마일을 사기 위해 기찬의 화훼농장을 찾아왔다가 그를 몰라보고 꽃을 밟는 실수를 했다.

사과를 하라는 기찬의 말에 세경은 "사과 돈으로 할게. 얼마 줄까?"라고 했고, 기분이 상한 기찬은 "10억? 아니지 100억?"이라며 윽박을 질렀다. 이 장면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1.2%로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민들레(장서희 분)는 택배로 분장한 스토커를 만났고, 딸바보 김은향(오윤아 분)는 남편 태수(박광현 분)가 세경과 불륜 관계인 줄도 모른 채 오로지 딸만 바라보며 살았다. 강하리(김주현 분)는 나재일(성혁 분)에게 반지와 키스로 프러포즈를 받았지만 재일 부모의 반대의 벽을 넘어야 했다.

'언니는 살아있다' 첫 방송에서는 네 여자의 각자 인생이 펼쳐지면서 위협을 당하고 있는 달희가 어떻게 악녀로 변하게 될지, 그로 인해 세 명의 여자는 어떤 불행에 닥치게 되는지 궁금증을 모았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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