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한쪽 팔 거의 못써"..최대철, 무용수 꿈 접은 사연

강미선 기자 2017. 4. 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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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대철이 무용수를 접고 배우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최대철은 1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전공이었던 무용을 접고 배우가 된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최대철은 "원래는 무용을 했었다. 집안 형편이 안좋아 작품을 할 때도 전문가가 아닌 스스로 안무를 짰다"라고 말했다.

한양대 무용과 출신의 최대철은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았던 무용계의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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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최대철

배우 최대철이 무용수를 접고 배우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최대철은 1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전공이었던 무용을 접고 배우가 된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최대철은 "원래는 무용을 했었다. 집안 형편이 안좋아 작품을 할 때도 전문가가 아닌 스스로 안무를 짰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업장에서 인부를 도와주다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한 쪽 팔을 거의 쓰지 못할 정도가 됐다"며 "당시 무용수로서 삶을 살고 있었고 국제 파리 콩쿠르 결선을 일주일 앞둔 상황이었는데 결국 결선에서 꼴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양대 무용과 출신의 최대철은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았던 무용계의 유망주였다.

하지만 부상 이후 최대철은 35살 늦은 나이에 배우로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됐다. 최대철은 최근까지 '왕가네 식구들', '왔다 장보리'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에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그는 "연기 도전이 쉽지 않았고 연기를 포기하려던 순간에 '왕가네 식구들'에 캐스팅됐다. 눈물이 났다"라며 "한 장면만 나와도 소중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50부를 찍고 있더라. 너무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대철의 아내 최윤경씨와 초등학생 아들과 딸도 등장해 그의 소소한 일상을 전했다. 특히 아내 최윤경씨는 연예인 같은 미모로 주목을 끌었다.

강미선 기자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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