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귀에 캔디2’ 백성현♥박은빈, 국민 남매 등극

배우 백성현과 박은빈이 목소리로 만났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2>에서는 백성현과 박은빈의 첫 통화가 이뤄졌다.

백성현은 “주위에 여자사람친구가 없다. 여자와의 통화만으로도 정말 설렌다”며 ‘여동생 같은 캔디’를 매칭받았다.

곧바로 전화벨이 울리고 ‘빨간머리 앤’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연하의 애교 넘치는 캔디가 목소리로 백성현을 사로잡았다. 백성현은 “목소리가 좋다”며 칭찬했고 빨간머리 앤과의 통화에서 솔직한 대답으로 자신의 정체를 흘려버렸다. 이어 그는 전화를 끊은 뒤 “‘빨간머리 앤’의 목소리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목소리다”라며 감격했다.

반면 정체를 숨기는데 성공한 ‘빨간머리 앤’ 박은빈은 오빠 백성현을 들었다 놨다하며 능숙한 밀당으로 보는 이를 설레게 했다. 이어 그는 88년생, 용띠, 180m, 배우라는 백성현의 힌트를 토대로 인터넷을 검색했고, 자신의 캔디가 배우 박우식이라고 추측했다.

백성현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박은빈에게 벚꽃을 보여주기위해 동분서주했고, 아직 피지 않은 탓에 호수공원을 보여주며 훈훈한 오빠의 모습을 보였다. 박은빈은 백성현에게 보답하기 위해 삼청동 근처의 도서관에 핀 개나리, 진달래, 목련을 보여줬다.

실제로 오빠가 있는 박은빈은 “여동생이 있다면 그런 오빠가 되고 싶다”라는 백성현의 말에 “그럼 오빠가 하면 되겠네”라며 돌직구를 날려 백성현의 마음을 저격했다.

선뜻 오빠와 여동생이 돼주겠다며 선함의 끝을 보여준 백성현과 박은빈. 두 사람의 비밀통화가 남다른 봄기운을 전했다.

한편, <내 귀에 캔디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