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터널’에서 최진혁이 이시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5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OCN 주말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연출 신용휘)에서는 박광호(최진혁)가 신연숙(이시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박광호는 아랫집에 살고 있는 신재이(이유영 분)에게 만두를 사들고 찾아갔다가 거절당했다. 혼자 남은 박광호는 만두를 좋아하던 아내를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박광호는 받지 않을 집 전화번호를 누르고 홀로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 이제 휴대폰 생겼다. 이게 뭐냐면 마음대로 전화를 할 수 있는 물건이다”며 “이제 너한테 언제든 전화할 수 있는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연숙아. 조금만 기다려라. 나 꼭 돌아 갈거다. 돌아갈 수 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과거의 신연숙도 박광호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뱃속의 아이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박광호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그는 “외근 나갈 때 마다 나한테 전화했었는데”라며 “이제 안 울기로 했는데 미안하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어 박광호가 돌아가기 위해 또 다른 박광호를 찾던 중 김선재(윤현민)에게 정체를 밝혔다. 그는 “내가 과거에서 왔다고 하면 믿을 수 있겠냐”고 털어놨지만 김선재가 믿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경찰서까지 찾아갔고 김선재의 아버지가 등장해 사실을 밝혔다. 그는 박광호를 보며 “박경사 님이 맞다. 내가 서이수의 남편이다”고 박광호의 정체를 공개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OC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