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로운 대한민국" 통합 강조..안철수 '의원직 사퇴'

강청완 기자 2017. 4. 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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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2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등록 첫날인 어제(15일)는 주요 후보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13명이 등록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누구든 포용하겠다며 통합을 강조했고, 안철수 후보는 의원직을 사퇴하며 필승 각오를 다졌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한 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누구든지 포용하겠다며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반려견 주인들과 만나선 동물보호 전담기구 설치와 반려견 놀이터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국민에게서 받은 정책제안들을 공약에 반영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한 겁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실제로 개가 사랑하는 주인을 보면 정말로 막 웃잖아요. 애완동물도 사람처럼 그렇게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걸 인식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직접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오늘 등록과 함께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습니다. 국민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대선에 온 힘을 쏟기 위해 공언한 대로 모레 의원직 사퇴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19일 TV 토론을 놓고 기 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은 문재인 후보 측이 서서 하는 토론방식을 거부했다며 건강에 자신이 없는 것 아니냐고 몰아붙였습니다.

문 후보는 서서 하는 토론이든 끝장 토론이든 얼마든지 자신 있다며, 나이 든 것을 비하는 것 아니냐며 받아쳤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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