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자 10명 넘겼는데.. 후보 등록한 사람 누구?
채윤경 2017. 4. 15. 16:09
15일 오전부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후보와 대리인들로 붐볐다. 이날 원내 5개 정당 후보들이 모두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대신해 각 당의 사무총장이 후보자 등록을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본인이 직접 찾아와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 밖에도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무소속 김기천, 김환생, 권정수, 김민찬 남재준, 안광희, 김순권, 노남수, 김마리아, 강인권 예비후보등이 더 등록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총선때도 제가 직접 등록했다. 제 선거는 제가 등록하는게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오후 1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등록 이후 “대선까지 불과 20일 남짓 남았지만 이 기간 동안 어떤 변화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하면 진보 후보 두 사람에게 몰려있는 여론이 반드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울산시청을 찾아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지금의 좌파 1, 2중대가 선거 1, 2위를 다투는 양상은 안 될 것. 소위 좌파 1중대가 되는 것이 두려워 좌파 2중대로 선택하면 더 큰 재앙이 온다”며 “대역전을 해보겠다”고 했다. 또 “우리 보수우파들이 좌파 1중대가 두려워 2중대로 옮겨가는 것은 비겁한 투표, 비겁한 선택”이라며 “당당하게 홍준표를 찍고, 안 되면 같이 죽자”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5일 대통령선거 후보등록 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개혁의 방향을 잃었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개혁 의지가 불투명하다”며 “거침없는 개혁으로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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