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련 '北,김정남 살해설' 부정 보도 요청했다가 거절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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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 일본 민영 방송사 측에 북한 범행설을 부정하는 보도를 요청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조선총련 관계자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극우성향의 산케이는 "조선총련 간부가 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사건이 발생한 뒤 니혼TV와 TV아사히 보도국원 등과 접촉해 김정남 살해사건에 대해 북한 당국에 의한 범행설을 불식하는 보도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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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 일본 민영 방송사 측에 북한 범행설을 부정하는 보도를 요청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조선총련 관계자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극우성향의 산케이는 "조선총련 간부가 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사건이 발생한 뒤 니혼TV와 TV아사히 보도국원 등과 접촉해 김정남 살해사건에 대해 북한 당국에 의한 범행설을 불식하는 보도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사건 관여를 부정해 온 북한의 뜻을 고려한 조선총련이 이같이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는 각각 "뉴스 제작과정에서 개별질문에는 답하지 않는다. 취재와 보도에서 모든 압력과 간섭을 배제하는 다각적 보도에 힘쓰고 있다", "지적된 사실이 없다"고 산케이에 밝혔다.
한편, 조선총련은 탈북자가 전하는 김 위원장과 김정남의 불화설 등을 담은 한국 TV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한 또 다른 방송사를 항의 방문했으며, 북한은 최근 이 방송사의 방북 취재를 거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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