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유승민, 당내 사퇴론 제기에 "사퇴 없다..실명대고 얘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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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5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론과 관련 "사퇴는 없다"고 일축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선 후보에 등록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일부 의원들의 후보 사퇴 촉구 움직임에 대해 "그런 얘기는 전혀 못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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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5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후보에 등록한 뒤 관계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5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론과 관련 "사퇴는 없다"고 일축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선 후보에 등록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일부 의원들의 후보 사퇴 촉구 움직임에 대해 "그런 얘기는 전혀 못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유 후보는 "실명을 대고 떳떳하게 얘기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보수후보 단일화 촉구와 관련, "입장이 달라진게 없다"며 "홍준표 후보는 사퇴해야 마땅하다. 자격없는 후보와 단일화 하는것은 바른정당의 존재 이유, 제가 정치 하는 이유를 완전히 부정하는 일이라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지율 상승을 위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의 영입에 대해 유 후보는 "그동안 쓸데없이 바깥에 기웃거리다 오히려 전열이 약화됐다"며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탠딩 자유토론 방식의 TV토론에 대한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입장과 관련 "우리나이로 71살인 힐러리도 서서 잘하던데 그걸 왜 거부하는지 전 잘 모르겠다"며 "저는 정해주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송주용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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