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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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7일 일요일

  • 개혁신당 신임 대표에 이준석 당선···찬성 득표율 98.2%
    속보개혁신당 신임 대표에 이준석 당선···찬성 득표율 98.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7일 개혁신당 새 대표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98.2%의 찬성 득표율을 얻어 당 대표로 당선됐다. 개혁신당 대표 선거는 이 의원이 단독 출마하면서 찬반 투표로 치러졌다. 당 대표 당선 기준은 찬성 득표율이 30% 이상이다. 투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됐다.

    • 수원대, 고교생 미술대회서 “추락 직전 기장 얼굴 묘사하라”···제주항공 참사 유족 “2차 가해”
      수원대, 고교생 미술대회서 “추락 직전 기장 얼굴 묘사하라”···제주항공 참사 유족 “2차 가해”

      수원대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 실기대회에서 ‘추락 직전 기장의 얼굴 표정을 묘사하라’는 문제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대학 측에 진상조사와 사과를 촉구했다. 27일 수원대에 따르면 해당 문항은 지난 19∼20일 외부 대행사를 통해 진행한 미술 실기대회에서 조소(주제 두상) 부문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낸 문제에 포함됐다. 당시 조소 부문 참가 학생들은 2개 문항 중 한 개를 선택에 시험을 치렀다. 이 중 한 문항이 ‘비행기 추락 직전의 기장(40대 남성)의 얼굴 표정을 묘사하시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문항을 선택해 시험에 응한 학생은 3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회에서 수상하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등 입시에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제 학술기준에 123개나 미달’···한국 학술지의 굴욕
      단독‘국제 학술기준에 123개나 미달’···한국 학술지의 굴욕

      [주간경향] 노르웨이와 핀란드가 전 세계 학술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등급 평가에서 적잖은 수의 한국 학술지들이 ‘부실 의심 학술지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이상은 국내의 대표적인 학술지 평가 제도인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 등재돼 있다. 한국의 학술지 평가 기준이 국제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연구자들은 “개별 학술지들도 그간의 논문 심사, 출판 관행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중증질환연합 “의대생 특혜 복귀, 원칙과 공정 훼손···재검토하라”
      중증질환연합 “의대생 특혜 복귀, 원칙과 공정 훼손···재검토하라”

      정부가 2학기 의대생 복귀를 허용하면서 학사 유연화와 의사국가시험 추가 기회 부여 조치를 결정한 것에 대해 환자단체 등 시민사회가 정부를 비판했다. 정부가 원칙과 공정을 훼손하고 의대생에게 특혜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무책임한 집단행동은 필수의료와 응급의료 현장의 인력 공백을 초래했고, 환자들은 치료 기회를 잃고 생명의 위협을 감수해야 했다”며 “의료공백으로 인해 발생한 국민 피해는 막대했지만, 정부는 어떠한 실태 조사도 없이 오히려 책임을 면해주는 방식의 ‘복귀 가이드라인’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10명 중 8명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내수활성화 기대”
    소상공인 10명 중 8명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내수활성화 기대”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새정부에 바라는 소기업·소상공인 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1.1%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내수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노란우산 가입자 3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이 대통령이 5㎞ 걸어다닌 모교···안동 삼계분교 67년 만에 폐교
    이 대통령이 5㎞ 걸어다닌 모교···안동 삼계분교 67년 만에 폐교

    이재명 대통령의 모교인 경북 안동 월곡초 삼계분교장이 67년 만인 오는 9월 문을 닫는다. 현재 이 학교에는 전교생이 단 1명뿐이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는 9월1일부터 월곡초 삼계분교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수업이 종료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학교 유일한 학생인 김이지양(12)은 본교인 월곡초등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그간 김양은 본 교과 수업은 오전에 삼계분교장에서, 체육·음악·실과 등 여러 학년이 함께하는 수업은 오후에 본교인 월곡초등학교에서 받아왔다. 월곡초 역시 전교생이 6명뿐인 작은 학교다.

    • 실적과 학문 사이···이진숙이 소환한 연구윤리 현주소는?
      실적과 학문 사이···이진숙이 소환한 연구윤리 현주소는?

      [경향신문]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철회 직후인 지난 7월 21일. 교육부는 이례적으로 낙마한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자료를 냈다. 이진숙 충남대 교수는 제자의 학위 논문과 유사한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면서 제자가 아니라 자신을 제1저자로 표기한 사례가 여러건 발견됐다. 부정 저자 표시, 중복 게재 등 연구부정 의혹이 일었다.

    • ‘삼성 노동자’로 인정받는 데, 무려 12년 걸렸다
      ‘삼성 노동자’로 인정받는 데, 무려 12년 걸렸다

      [주간경향] “노동자는 잘못되지 않았다.” 이것을 확인받는 데 12년이 걸렸다. 지난 6월 12일 오전 11시, 박병준씨(51)가 서울 서초구 대법원 법정을 찾았다. 박씨는 삼성전자 전자제품을 수리하는 기사로 일했다. 협력업체에 소속된 ‘비정규직’이었다. 2013년 다른 노동자들과 함께 삼성전자서비스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직접 고용해야 하는 노동자임을 확인해달라고 청구한 것이다. 이날은 대법원이 최종 판결을 선고하는 날이었다.

    • 6·27 대책 한 달···매수심리 한풀 꺾인 서울 주택시장
      6·27 대책 한 달···매수심리 한풀 꺾인 서울 주택시장

      올해 상반기 서울 일부 지역 중심으로 과열 조짐을 보이던 주택 매수심리가 ‘6·27 부동산 대책’에 따른 고강도 대출 규제 시행으로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 등 서울 선호지역 아파트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수급동향을 보면, 7월 셋째주(21일 기준)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점(100)에 근접한 100.1까지 떨어졌다.

  • 김건희 소환 열흘 앞둔 특검팀, 김건희에 적용된 혐의는?
    김건희 소환 열흘 앞둔 특검팀, 김건희에 적용된 혐의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8월6일 조사에서 김 여사에게 알선수재,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중인 의혹이 10여개로 복잡한 만큼 김 여사에게 적용해야 할 혐의도 다양하다. 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건진법사 사건’ 수사에 착수하면서 김 여사에 대한 혐의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특정했다. 앞서 이를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는데 특검팀 수사에서는 이 혐의가 빠졌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배우자가 공직자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정작 배우자 처벌 규정은 없다. 반면 알선수재 혐의는 공무원이 아닐지라도 공무원처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공무원의 직무에 관해’ 알선하고 금품을 받았을 때 적용한다.

  • “폭염 속 2만~3만보 가스 검침 고통” 서울, 하절기 ‘격월검침’ 의무화
    단독“폭염 속 2만~3만보 가스 검침 고통” 서울, 하절기 ‘격월검침’ 의무화

    서울의 한낮기온이 37도를 가리키던 지난 25일. 도시가스 점검원 배수옥씨가 한낮 폭염을 견디며 서울 동작구 주택가를 돌며 가스계량기를 검침했다. 다가구주택 외벽에 설치된 계량기를 살피며 숫자를 입력하던 그의 몸은 곧 땀범벅이 됐다. 배씨와 같은 점검원들에게 여름철은 ‘고통의 시간’이다. 이들이 매달 검침해야하는 가구는 평균 4100가구에 달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땡볕아래 정해진 구역을 돌며 계량기를 검침한다. 검침만 하는 것도 아니다. 고지서 송달, 가스 안전점검 등의 일도 그들의 몫이다.

    • 홍준표 “윤석열 경선 승리, 신천지·통일교 덕” 권성동 “스토킹 정치”
      홍준표 “윤석열 경선 승리, 신천지·통일교 덕” 권성동 “스토킹 정치”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경선에 특정 종교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홍 전 시장이 권 의원을 거론하며 윤 전 대통령이 경선에서 승리한 것이 신천지·통일교의 책임 당원 가입 때문이라고 주장하자 권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서 “(20대 대선 경선 당시) 윤 전 대통령 측 총괄본부장이던 권 의원이 당원 투표에서 압승한다고 큰소리친 배경이 신천지·통일교 등의 수십만 집단 책임 당원 가입이었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며 “그걸 제대로 수사하면 윤 정권은 태어나선 안 될 정권이었다”고 말했다.

    • 전승절 72주년 행사 참가 김정은···미국·한국 비난 발언 없었다
      전승절 72주년 행사 참가 김정은···미국·한국 비난 발언 없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2주년을 맞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북·중 우의탑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미국이나 한국을 비난하는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한·미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러시아와의 밀착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26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의 입상에 헌화를 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북한은 6·25전쟁을 ‘조국해방전쟁’으로 부르고, 정전협정 체결일(1953년 7월 27일)을 전승절로 기념한다.

    • ‘40도 안팎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속출···사망자 11명
      ‘40도 안팎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속출···사망자 11명

      낮 최고기온 4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며칠째 이어지며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을 시작한 지난 5월15일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 집계된 열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는 2103명으로, 전년(871명) 대비 1312명 많다. 전날 경기 성남에서 50대 남성이 숨지면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 극한 폭염에 모기가 사라졌다···다음주도 ‘찜통’
    극한 폭염에 모기가 사라졌다···다음주도 ‘찜통’

    전국에 40도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 모기’가 사라졌다. 온도에 민감한 모기가 활동 온도(25~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자취를 감췄다. ‘찜통 더위’는 이번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서울시가 제공하는 ‘모기 예보’를 보면, 이날 서울의 모기 발생지수는 2단계인 ‘관심’ 단계다. 모기 예보는 쾌적·관심·주의·불쾌 등 4단계로 나뉜다. 지난해 7월 마지막주에는 3단계 ‘주의’와 ‘불쾌’ 수준이었다.

  • 현대차, 차 부품 ‘현지화’ 시사···수출 의존도 높은 부품업계 ‘먹구름’
    현대차, 차 부품 ‘현지화’ 시사···수출 의존도 높은 부품업계 ‘먹구름’

    현대자동차가 미국 관세에 대응해 부품 현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부품업계가 이중고에 직면했다. 이미 지난 5월부터 부과된 자동차 부품 관세(25%) 여파로 가격 경쟁력이 낮아져 대미 수출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자칫 가장 큰 수출시장의 최대 고객마저 잃을 위기에도 놓인 셈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단기적으로 부품 소싱 변경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사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부품 현지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첫 통합 모델’ GPT-5 출시 임박···위기의 오픈AI를 구하라
      ‘첫 통합 모델’ GPT-5 출시 임박···위기의 오픈AI를 구하라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거듭되는 핵심 인재 유출과 최대 투자자와 불화 등 켜켜이 쌓인 오픈AI의 문제를 풀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 26일(현지 시간) 현지 IT전문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오픈AI는 8월 초 GPT-5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SNS에 GPT-5가 “곧 출시될 것”이라며 밝힌 바 있다.

    • 이 대통령 ‘이자놀이’ 경고에···금융당국, 금융권과 비공개 간담회
      이 대통령 ‘이자놀이’ 경고에···금융당국, 금융권과 비공개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을 향해 ‘이자 장사’ 대신 생산적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금융당국과 업계의 대응이 빨라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과 간담회를 열고 생산적 금융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공지를 통해 “생산적 금융 확대와 관련된 의견 교환을 위해 금융협회들과의 비공개 간담회가 28일 오전에 있을 예정”이라며 “회의에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주요 금융협회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금융투자협회 등이 참석 대상이다.

    • [영상]우주의 최후는 ‘빅 크런치’···“195억년 뒤 점 하나로 완전 소멸”
      [영상]우주의 최후는 ‘빅 크런치’···“195억년 뒤 점 하나로 완전 소멸”

      우주가 점 하나로 축소돼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빅 크런치’라고 부르는 이 현상이 벌어져 우주의 모든 존재가 완전 소멸할 시점은 앞으로 195억년 뒤로 예측됐다. 미국 코넬대와 중국 상하이교통대 소속 연구진은 최근 논문사전공개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우주의 나이가 333억년이 됐을 때 수명이 다할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주는 138억년 전에 탄생했기 때문에 앞으로 195억년 뒤 죽음을 맞는다는 뜻이다.

  • 고령화로 의료·돌봄 부담 급증···“2072년 건보료 3.5배 증가”
    고령화로 의료·돌봄 부담 급증···“2072년 건보료 3.5배 증가”

    인구 고령화로 오는 2072년에는 건강보험 보험료율이 지금의 3.5배, 노인장기요양보험 보험료율은 15배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발주로 작성한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보면, 인구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44.1%에서 2030년 53.1%로 절반을 넘고 2050년에는 70.2%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태국·캄보디아, 트럼프 압박하자 “휴전 협상 응하겠다”···교전은 나흘째 계속
    태국·캄보디아, 트럼프 압박하자 “휴전 협상 응하겠다”···교전은 나흘째 계속

    국경 지역에서 나흘간 교전을 벌인 태국과 캄보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양자 휴전 협상에 응하겠다고 답했다. 접경 지역에서의 군사 충돌은 계속되고 있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캄보디아가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넷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과 통화한 후 태국도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것은 양국 군인과 국민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 미, 가자지구 휴전 협상단 철수·하마스 비난···협상 타결 멀어지나
      미, 가자지구 휴전 협상단 철수·하마스 비난···협상 타결 멀어지나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의 교착 상태가 길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협상 결렬의 책임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돌리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협상단이 협상이 벌어지고 있는 중재국에서 철수하는 등 휴전 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하마스에 관한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책임을 하마스에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대만 '파면 투표'서 국민당 의원 24명 전원 생존
      대만 '파면 투표'서 국민당 의원 24명 전원 생존

      대만에서 친중 성향 제1야당 국민당 의원 24명을 대상으로 한 주민소환 투표가 모두 부결돼 라이칭더 대만 총통 리더십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표는 대만 사상 최대 규모의 주민소환 투표이자 라이 총통이 여소야대 구도를 재편하기 위해 던진 카드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27일 대만중앙통신사(CNA)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전날 국민당 의원 24명과 부패 혐의로 정직 중인 가오훙안 신주시장(무소속)의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가 시행됐으나 모두 부결됐다.

    • 세금 올리자 “못 살겠다”···쿠알라룸푸르서 총리 퇴진 요구 대규모 시위
      세금 올리자 “못 살겠다”···쿠알라룸푸르서 총리 퇴진 요구 대규모 시위

      정부의 세수 확대와 인플레이션 부실 대응 등에 반발하며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안와르 이브라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2022년 안와르 정권이 들어선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다. 더스타 등 말레이시아 언론은 26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독립광장에서 안와르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야당인 말레이시아이슬람당(PAS)이 주최한 이날 시위에는 경찰 추산 약 1만8000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경찰과 시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 “미·일, 유사시 핵무기 사용 시나리오 논의···핵 포함 구체 논의는 처음”
    “미·일, 유사시 핵무기 사용 시나리오 논의···핵 포함 구체 논의는 처음”

    미국과 일본이 외교·국방 고위 당국자의 정례 협의체인 ‘확장억제 대화’에서 미군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연습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일은 확장억제 대화 일환으로 실시한 도상연습에서 동아시아에 위기가 발생해 미국이 핵무기를 쓰게 되는 시나리오를 설정했다. 미·일은 또 대국민 설명 등 핵무기를 사용할 때 뒤따르는 과제를 검토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조정했다. 양측은 미국이 일본에 제공하는 정보 범위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설모는 '부동산 열광' 한국인 닮았어요···괴물 이어 동물에 꽂힌 이야기꾼 곽재식
    청설모는 '부동산 열광' 한국인 닮았어요···괴물 이어 동물에 꽂힌 이야기꾼 곽재식

    장르 소설부터 교양까지 다양한 책을 섭렵한 이야기꾼이 최근 도달한 지점은 ‘괴물’에 이어 ‘동물’이다.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이자 글 쓰는 사람의 정체성을 20년간 유지하고 있는 곽재식 작가 얘기다. 최근 <팔도 동물 열전>을 낸 작가를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만났다. 이번 책은 2022년에 낸 <곽재식의 도시 탐구>에서 시작했다. 그는 “전국의 도시를 과학 기술과 관련된 이야기와 엮어서 소개한 책이었다. 자료를 모으다 보니 자연에 대해서도 할 말이 생겼는데, 그 책에는 담지 못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자연, 동물만 엮어서 쓰면 좋겠다고 생각해 아이템으로 메모해뒀다”고 했다.

    • “토마토 속 황금 반지를 찾아라”···‘화천 토마토 축제’ 8월1일 개막
      “토마토 속 황금 반지를 찾아라”···‘화천 토마토 축제’ 8월1일 개막

      강원 화천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2025 화천 토마토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화천군과 지역주민, 화악산 토마토 영농조합법인, 승리부대, (주)오뚜기, 공영쇼핑, NH농협 화천군지부, 화천농협 등 민·관·군과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축제로 치러진다. 축제 기간에는 공연존, 이벤트존, 워터존, 체험존, 홍보마켓존, 밀리터리존 등 6개 테마 구역에서 4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왜 중국은 공대에, 한국은 의대에 미쳤나···KBS 오늘 특집 생방송 토론
      왜 중국은 공대에, 한국은 의대에 미쳤나···KBS 오늘 특집 생방송 토론

      KBS가 27일 한국의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논의하는 생방송 토론회를 연다. 공학도가 주목받는 중국과 달리 ‘의대 진학’에 혈안인 한국의 교육 현실을 짚은 2부작 다큐멘터리 <다큐인사이트-인재전쟁>이 화제를 모으며 마련된 특집 토론이다.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10시 KBS 1TV에서 토론이 생중계된다.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 배순민 KT AI 퓨처랩장, 최순원 MIT 물리학과 교수, 백서인 한양대 중국학과 교수 등 국내외 학계·산업현장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들은 공학 인재들이 더 자유롭게 도전하고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방법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 폭우처럼 ‘자외선’ 쏟아지고···동굴벽화 시대 열렸다
      폭우처럼 ‘자외선’ 쏟아지고···동굴벽화 시대 열렸다

      #오존층이 파괴된 미래 지구. 남은 것은 황량한 벌판과 버려진 건물뿐이다. 태양에서 지구로 쏟아지는 자외선을 막을 오존층이 소멸하자 대부분의 인간과 생명체는 사라졌다. 강력한 자외선이 생물의 세포를 공격해 질병을 일으키고 수명을 줄였기 때문이다. 엔지니어인 핀치 와인버그(톰 행크스 분)는 이런 지구에서 살아남았다. 그가 생존한 이유는 간단하다. 평소 햇빛이 몸 어디에도 닿지 않도록 했기 때문이다. 실내에 주로 머물고, 식량 조달 같은 불가피한 일로 외출할 때에는 온몸을 감싸는, 우주복을 닮은 방호복을 꼭 챙겨 입는다. 살아남았지만, 이전 지구인이 누리던 일상의 즐거움은 사라진 지 오래다. 2021년 공개된 미국 공상과학(SF)영화 <핀치> 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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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동네 피서지 서울맵에서 확인하세요

    서울 도심 속 동네에서 즐길 수 있는 휴가철 피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지도가 공개됐다. 서울시는 도시생활지도(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지도를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도에는 시와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239개소의 물놀이 시설 정보가 반영돼 있다. 위치와 운영 시간 외에도 시설별 특성과 편의시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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