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서태훈, 레이디제인 꺾고 1승..'뼈그맨'의 반전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4.14 21: 50

 
서태훈이 레이디제인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 승부'에서는 제13차전으로 '럭키박스 쟁탈전'이 치러졌다. 블랙데이를 맞아 럭키박스를 걸고 펼쳐지는 대결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의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첫번째 대결은 럭키박스 스페셜 에디션이 걸고 김기두와 송병철이 맞붙었다. 송병철은 호기롭게 시작한 것과 달리, 점점 불안해지는 음과 긴장감을 감추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과는 10:3으로 김기두의 승리. 스페셜 에디션이 정체는 짜장라면이었다.
이어 김기두는 동갑내기 친구인 이민웅을 다음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이민웅은 발라드를 선곡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선곡했고 깔끔한 가창력과 흥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김기두를 꺾고 승리했다. 
이민웅의 다음 상대는 댄스스포츠 댄서 박지우. "퍼포먼스로 흥한 자, 퍼포먼스로 망하리라"라며 피 튀기는 기싸움을 펼치던 두 사람은 본 무대에서도 서로를 도발하며 관객들을 신나게 했다. 그 결과는 11:2라는 큰 표차로 박지우가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박지우는 강자 레이디제인을 물리치기 위해 '히든카드'를 꺼냈다. '히든카드'의 주인공은 러블리즈의 류수정. 두 사람은 청아한 목소리와 허스키한 목소리로 각자 다른 매력을 뽐냈지만, 13명 관객들의 표는 레이디제인에게 향했다.
또한 레이디제인은 정다은과 애교 대결에 나서기도 했다. 오렌지캬라멜의 '아잉'을 선곡, 안정적인 노래는 물론 깜찍한 율동과 판정들을 향한 애교로 번외 대결을 펼친 것. 이에 레이디제인은 단 1표차로 승리하며 2승을 거뒀다.
연승에 힘입은 레이디제인에 개그맨 서태훈이 도전장을 던졌다. 코믹하게 할 것이란 주위의 예상과 달리, 진지한 모습으로 의외의 가창력을 뽐내며 레이디제인을 꺾고 승리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승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