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국이 IS에 떨어트린 ‘gbu-43 폭탄’ 실전 사용은 이번이 처음 ‘최대 위력인 대형탄’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시설을 폭격할 때 쓴 GBU-43/B는 재래식 폭탄 중 가장 위력이 세다고 알려져있다.

이날 AFP 통신에 따르면 아프간 주둔 미 공군은 MC-130 수송기를 통해 이 폭탄을 투하해 낭가르하르 주 아친 지역의 IS 터널 복합시설을 타격했으며 GBU-43/B가 실전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IS에 떨어트린 GBU-43/B는 공중폭발 대형폭탄(Massive Ordnance Air BlastㆍMOAB)으로 불리며 별명은 약자(MOAB)가 똑같은 ‘모든 폭탄의 어머니(Mother of All Bombs)’이다.

이는 베트남전과 이후 걸프전(1991년)에서 위력을 발휘한 초대형 투하폭탄 BLU-82 ‘데이지 커터’(Daisy Cutter)의 성능을 개량한 후속판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이 GBU-43을 동원한 것은 험준한 산악 동굴 지형을 기반으로 한 IS의 근거지를 단시간에 초토화 화는 한편 극도의 공포심을 일으켜 사기를 꺾는 데 최적의 무기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또한, CNN에 따르면 최근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악화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방부를 중심으로 아프간전 전략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백악관에서는 허버트 맥매스터 NSC 보좌관이 검토작업을 주관하는 중이다. 아프간 참전 경력이 있는 맥매스터 보좌관을 전황 평가를 위해 조만간 아프간을 방문할 계획이다.

브리핑에서 애덤 스텀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낭가르하르주의 아친 지구의 한 동굴 지대에 11톤의 폭발력을 보유한 GBU-43 1발을 투하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투하가 IS 소탕전에 투입된 미군과 아프간군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