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1호 개통' 위해서라면.. 5박6일간 노숙 돌입한 취준생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오는 18일 예정된 삼성전자 갤럭시S8의 ‘1호 개통자’가 되기 위해 벌써부터 노숙을 감행한 고객이 나타났다.

14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강원 원주 출신의 취업준비생 김영범씨(27)는 전날 밤 9시께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T월드 카페 앞에 자리를 잡았다. 갤럭시S8의 1호 개통을 위해서다.

SK텔레콤이 18일 오전 9시께 이 매장에서 갤럭시S8 개통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김씨가 1호 개통에 성공하려면 무려 5박 6일 동안 노숙을 해야 한다.

1호 개통자에게는 UHD 텔레비전과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씨는 갤럭시S8플러스 128GB 블랙 색상 모델의 구매를 사전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S8 공식 출시 일자는 21일이나 예약 구매자에 한해 18일부터 개통이 가능하다.

유수정 (crysta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