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살아있는 고양이 뽑기?..中 인형뽑기 기계, 동물학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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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뽑기 기계가 존재해 논란이다.
13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의 인형뽑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동영상에 따르면 인형뽑기 기계 안에는 살아있는 고양이 3마리가 들어가 있다.
한 남성은 기계를 조작해 고양이를 잡으려 하고, 화들짝 놀란 고양이가 뒷걸음질 쳐 갈고리를 피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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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살아있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뽑기 기계가 존재해 논란이다.
13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의 인형뽑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친구에게 (동영상을) 받았다”며 “살아있는 동물에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미개하다”며 동영상을 첨부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인형뽑기 기계 안에는 살아있는 고양이 3마리가 들어가 있다. 한 남성은 기계를 조작해 고양이를 잡으려 하고, 화들짝 놀란 고양이가 뒷걸음질 쳐 갈고리를 피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고양이 뽑기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네티즌은 “인간답지 않은 행동” “고양이가 잡힐 리가 없지. 고양이 괴롭히며 즐기는 게임일 뿐” “동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나라의 수준이 보인다고 하더라. 딱 알겠다” 등의 댓글을 게재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뽑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3월 중국 매체인 환구시보는 “쓰촨성 광한시의 한 놀이공원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상품으로 내건 게임장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공원에는 토끼, 앵무새, 거북이 등이 쇠로 된 철창에 갇혀 곳곳에 배치됐다. 게임 참여자들은 철창 모서리를 향해 고리를 던졌으며, 모서리에 고리가 걸리면 그 안에 갇힌 동물을 데려갈 수 있었다.
문제는 주최 측이 동물을 도망가지 못하게 우리 위에 돌을 올려놓았다는 것이다. 또 그들은 방문객의 이목을 끌기 위해 햇빛 가리개도 설치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자 탈수 증상으로 제대로 서있지 못하는 동물들이 속출했다. 당시 행사 사진이 중국판 SNS인 웨이보에 게재, 주최 측은 네티즌의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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