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반기문 전 총장 측 인사 등 대거 영입

송수진 2017. 4.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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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도왔던 박상규·이상일 전 의원과 전직 장관, 전문가 등을 대거 영입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기문 전 총장 지지모임 '인망 포럼' 상임대표인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기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임성준 전 외교안보수석, 윤원중 전 의원, 조영재 전 외교부 기획관리실장, 이영하 전 공군 교육사령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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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도왔던 박상규·이상일 전 의원과 전직 장관, 전문가 등을 대거 영입했다.

박지원 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이찬열 인재영입위원장은 14일(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차 영입 인사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영입 인사 가운데 박상규 전 의원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지냈으며 반 전 총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고, 이상일 전 의원도 반 전 총장의 정무특보를 지냈다.

두 사람은 각각 안 후보의 선대위에서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법률지원단장으로 영입됐고, 임홍재 전 주베트남 대사와 이상국 전 KBO 사무총장, 조용택 전 KT 부사장, 민영삼 시사 평론가, 이재림 전 호건코리아 회장, 이봉원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 이영민 전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 등이 특보를 맡게 됐다.

박지원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기문 전 총장 지지모임 '인망 포럼' 상임대표인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기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임성준 전 외교안보수석, 윤원중 전 의원, 조영재 전 외교부 기획관리실장, 이영하 전 공군 교육사령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김덕룡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 영입에 대해선 "얘기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의 합류에 대해선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손 숙 전 문화부 장관은 입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 후보의 문화 예술 멘토 역할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후보는 선대위 인재영입위원회와는 별도로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과 교수를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지방분권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상임의장인 김 교수는 지방분권과 관련한 핵심적인 전문가로 활동해왔으며,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인사 영입과 관련해 "국민의당과 안 후보의 통합 역량과 수권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송수진기자 (i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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