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이번엔 실세 의혹 제기

입력 2017-04-13 23:10   수정 2017-04-14 00:33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비선 의혹이 제기됐다.

KBS는 13일 안 후보에 대한 검증에서 "안 후보의 비선 실세 논란을 빚은 박 원장이 최근까지도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2년 대선 당시 안 후보의 공식 선거 조직을 배제하고 의사 결정을 한 조직이 있었으며, 이른바 `서초동 그룹`이라 불렸다, 안 후보, 박 원장,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 등 극소수만 출입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현재는 안철수 후보와 100% 무관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박 원장은 2012년 대선 당시 별도의 조직을 이끌며 안 의원과 비공개 회합을 진행함으로써 공식 대선캠프 내 문제를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박 원장의 비선 논란은 지난 2015년에도 불거진 바 있다. 한때 안 후보의 측근이던 금태섭 의원이 자서전에서 "안 후보가 서초동을 다녀오면 공약의 핵심 내용이 하루 아침에 뒤바뀌곤 했다"는 내용 등 `비선`을 언급하면서 논란에 올랐다.

안 후보는 당시 "정치를 처음 시작할때 여러 조언을 들었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며 "지금은 민주당과 통합 이후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도 이와 관련한 질문에 "안 만난 지 오래됐다. 민주당과 통합할 때 철학적인 차이가 있었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안 후보 측은 이날 동생 상욱 씨가 성적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자유한국당의 의혹 제기에 "검증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일축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