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동생.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안철수 동생.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황교익 칼럼니스트가 오늘(1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동생 성적 조작 의혹 검증을 촉구했다.
황 칼럼니스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네거티브가 아니다. 검증이다. 대통령의 가정환경이 대통령 업무에 매우 중요함을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우리는 배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 국민의 소중한 권력을 위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류여해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 동생 상욱씨는 지난 1984년 대구한의과대학(현 대구한의대학교) '성적 조작 사건' 당사자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류 수석대변인은 "당시 한의예과생이었던 상욱씨가 성적 미달로 유급될 위기에 처하자 재단이 나서서 강사에게 성적을 올려 줄 것을 지시했고, 강사가 이를 거부하자, 대학 당국이 임의로 안 씨의 성적을 올려줬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당시 상욱씨와 동급생이던 한 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학교가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군대에 갈 것을 종용했고 그 바람에 상욱씨 동기 몇 명은 입대를 하거나 유급되기도 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