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심각하다".. 초근접 세월호 사진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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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코리아샐비지 직원들이 사다리 차를 타고 육상거치 된 세월호를 세척하고 있다.
이날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전 10시부터 고압세척기 6대를 동원해 선체에 남은 진흙과 염분, 따개비 등을 제거하는 외부 세척을 시작했다.
수습본부는 고압세척으로 인한 선체 변형 논란을 우려해 전날 드론을 띄워 세월호 선체 곳곳을 촬영했다.
수습본부는 세척수에 유류품이 딸려갈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따로 걸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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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코리아샐비지 직원들이 사다리 차를 타고 육상거치 된 세월호를 세척하고 있다. 이날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전 10시부터 고압세척기 6대를 동원해 선체에 남은 진흙과 염분, 따개비 등을 제거하는 외부 세척을 시작했다. 작업자들은 선저부분 2개조, 객실부분 4개조로 나누어 상부부터 씻어냈다.
지난달 23일 새벽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는 공기와 맞닿으며 급속도로 부식됐다. 오물이 벗겨지자 붉게 변한 선미와 뒤틀린 갑판 등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날 안전모를 쓰고 현장 가까이에서 작업을 참관한 유가족들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말을 주고받았다.
수습본부는 고압세척으로 인한 선체 변형 논란을 우려해 전날 드론을 띄워 세월호 선체 곳곳을 촬영했다. 기름 등이 섞인 세척수는 모두 저장돼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폐기된다. 수습본부는 세척수에 유류품이 딸려갈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따로 걸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세척작업은 이날부터 이틀간 이어진다. 14일에는 세월호 선수와 선미 양쪽에 높이 26m의 워킹타워 두 대가 설치된다. 세워진 철제빔 사이에 지그재그로 계단을 만드는 것이다. 왼편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는 수직 높이 22m로 아파트 9층 높이에 이른다.
워킹타워가 설치되면 ‘스카이’로 불리는 고층 작업차가 연결되고, 수색팀은 스카이를 이용해 세월호 우측면으로 올라가 수색 작업을 개시한다. 선체 내부 소독과 안전도 검사 등을 거치면 본격적인 수색은 이르면 오는 18일 돌입할 전망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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