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중 8명 "세월호 수업 통해 더 알고싶다"

백영미 2017. 4. 13.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소년 10명중 8명이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산하 참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세월호 3주기 청소년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청소년의 83.4%가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답했다.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나요?'라는 물음에 '그런 편이다'(52.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교조, '세월호 3주기 청소년 의식조사' 결과
"세월호 참사 선명하게 기억한다" 85.5%
"진상규명 이뤄지고 있지 않다" 81.6%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1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세월호 3주기 청소년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청소년의 83.4%가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답했다. (그래프=참교육연구소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청소년 10명중 8명이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산하 참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세월호 3주기 청소년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청소년의 83.4%가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답했다.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나요?'라는 물음에 '그런 편이다'(52.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매우 그렇다'(30.7%), '아니다'(11.8%), '잘 모르겠다'(4.8%)는 답변이 뒤따랐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5.5%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략 기억하고 있다'는 응답은 14.3%,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변은 0.2%에 불과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졌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응답자의 81.6%가 진상규명이 이뤄지고 있지 못하다고 답했다. '해결된 것이 없는 편이다'(42.8%)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혀 해결된 것이 없다'(38.8%), '약간 해결된 편이다'(15.4%), '매우 잘 해결됐다'(3%)등의 순이었다.

세월호 참사 책임자 처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9.3%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결된 것이 없는 편이다'(42.8%), '전혀 해결된 것이 없다'(36.6%)고 답했다. '약간 해결된 편이다', '매우 잘 해결됐다'는 답변은 각각 19.4%, 1.3%에 그쳤다.

고등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주변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들과 '가끔'(54.1%)또는 '자주'(32.5%), 가족과 '가끔'(53.2%)또는 '자주'(30.1%)대화를 한다고 답했다. 수업 시간에도 '가끔'(75.4%)또는 '자주'(23.5%) 얘기했다고 답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많이 한 행동은 '옷, 가방에 노란리본 달기'가 6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필에 노란 리본 달기(52.7%), 진상규명 서명하기(33.7%)등의 순이었다.

'조사기간 연장, 선체인양, 사법경찰권과 특검요청 권한 부여를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세월호 특별법이 시급히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매우 공감'(53.8%), '조금 공감'(31.3%)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85.1%에 달했다. '별로 공감하지 않음'(6.3%), '전혀 공감하지 않음'(2.1%)등 부정적인 답변은 8.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15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뢰도는 95% 수준이며 오차범위는 ±2.5%다.

positive1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