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중 8명 "세월호 수업 통해 더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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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중 8명이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산하 참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세월호 3주기 청소년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청소년의 83.4%가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답했다.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나요?'라는 물음에 '그런 편이다'(52.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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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세월호 3주기 청소년 의식조사' 결과
"세월호 참사 선명하게 기억한다" 85.5%
"진상규명 이뤄지고 있지 않다" 81.6%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청소년 10명중 8명이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산하 참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세월호 3주기 청소년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청소년의 83.4%가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답했다.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나요?'라는 물음에 '그런 편이다'(52.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매우 그렇다'(30.7%), '아니다'(11.8%), '잘 모르겠다'(4.8%)는 답변이 뒤따랐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5.5%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략 기억하고 있다'는 응답은 14.3%,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변은 0.2%에 불과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졌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응답자의 81.6%가 진상규명이 이뤄지고 있지 못하다고 답했다. '해결된 것이 없는 편이다'(42.8%)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혀 해결된 것이 없다'(38.8%), '약간 해결된 편이다'(15.4%), '매우 잘 해결됐다'(3%)등의 순이었다.
세월호 참사 책임자 처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9.3%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결된 것이 없는 편이다'(42.8%), '전혀 해결된 것이 없다'(36.6%)고 답했다. '약간 해결된 편이다', '매우 잘 해결됐다'는 답변은 각각 19.4%, 1.3%에 그쳤다.
고등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주변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들과 '가끔'(54.1%)또는 '자주'(32.5%), 가족과 '가끔'(53.2%)또는 '자주'(30.1%)대화를 한다고 답했다. 수업 시간에도 '가끔'(75.4%)또는 '자주'(23.5%) 얘기했다고 답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많이 한 행동은 '옷, 가방에 노란리본 달기'가 6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필에 노란 리본 달기(52.7%), 진상규명 서명하기(33.7%)등의 순이었다.
'조사기간 연장, 선체인양, 사법경찰권과 특검요청 권한 부여를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세월호 특별법이 시급히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매우 공감'(53.8%), '조금 공감'(31.3%)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85.1%에 달했다. '별로 공감하지 않음'(6.3%), '전혀 공감하지 않음'(2.1%)등 부정적인 답변은 8.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15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뢰도는 95% 수준이며 오차범위는 ±2.5%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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