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그룹 JYJ 박유천이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에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라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그 외에 다른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럽다. 박유천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상대 측도 일반인인 만큼 이에 양해를 부탁 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 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성폭행 혐의를 받고 경찰 및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지난 3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런 와중에 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약속했다는 사실에 대중은 적잖게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성 스캔들' 논란이 정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곧장 올가을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혀져 충격은 더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박유천은 왜 모든 논란을 무릅쓰고 올가을에 결혼하겠다고 마음먹은 걸까. 여러 가지 추측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장 큰 이유는 군 복무 때문으로 보인다. 박유천은 오는 8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현재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런 상황이니 만큼 소집해제 후 자연스럽게 가정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속도위반이 아니냐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아직까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어찌 됐든 박유천은 온갖 논란을 이겨내고 결혼한다. 결혼이 연예계 은퇴로 이어질지, 아니면 오랜 시간 자숙의 시간을 갖고 다시 복귀하는 수순이 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했으며, 팀 탈퇴 후 'JYJ'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냄새를 보는 소녀', 영화 '해무', '루시드 드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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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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