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3300만~4500만원 사전계약 개시…5月 출고

쌍용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 판매가격을 3300만~4500만원선으로 책정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쌍용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 (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 (제공=쌍용자동차)

쌍용차(대표 최종식)는 오는 14일 전국 200개 전시장에서 일제히 '2017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4 렉스턴' 사전계약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G4 렉스턴은 트림에 따라 △STD 3335만~3375만원 △DLX1 3590만~3630만원 △DLX2 3950만~3990만원 △H/DLX 4480만~4520만원 수준(트림명은 변경 예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 스마트 미러링 기능 구현 모습 (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 스마트 미러링 기능 구현 모습 (제공=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은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휠 △9에어백 △9.2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또 고성능 에어컨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걸러 줌으로써 황사와 미세먼지가 잦은 봄철에도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해 주는 공조장치가 적용됐다. 엔트리(기본급) 모델부터 8인치 미러링 스마트 멀티미디어, 1열 통풍시트, 전자식파킹브레이크(EPB), 220V 인버터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쌍용차는 오는 5월 1일부터 G4 렉스턴을 고객들에게 인도를 시작한다. 사전계약하고 7월 말까지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차체,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7년·10만㎞로 연장해준다.

2017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쌍용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 (전자신문 DB)
2017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쌍용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 (전자신문 DB)

쌍용차 관계자는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참석한 쌍용차 국내외 대리점 관계자들 역시 신차의 스타일링과 상품성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며 “모터쇼 관람객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어 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