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의혹 추적한 ‘더 플랜’ 20일 개봉

  • 등록 2017-04-13 오전 10:41:32

    수정 2017-04-13 오전 10:41:3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더 플랜’이 20일 개봉한다.

‘더 플랜’은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불거진 부정 개표 의혹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로 ‘프로젝트 부(不)’라는 타이틀 아래 기획된 다큐멘터리 3부작 중 첫 번째 프로젝트다. 18대 대선 당시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같은 패턴으로 등장하는 ‘숫자’에 의문을 가지고 그 숫자의 비밀을 검증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취재하는데 무려 4년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측은 “문제점에 대한 단순 의문제기가 아닌 확실한 사실 입증을 위해 데이터에 입각한 한편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에 있는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흥미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더 플랜’은 ‘Jam Docu 강정’ ‘저수지의 개들’ 등 한국 사회 주요 이슈들을 건드렸던 독립영화계의 스타감독 최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부터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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