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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세…外人 다시 '팔자'

등록 2017.04.13 09: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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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13일 동반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128.91)보다 1.73포인트(0.08%) 오른 2130.64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12분 현재 2.25포인트(0.11%) 상승한 2130.9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미국이 오는 27일쯤 북한을 폭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보도의 출처가 일본의 한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7거래일 만에 반등한 바 있다.

 그러나 오는 15일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 105주년), 25일 북한군 창건일 등 북한의 주요 기념일이 이번주와 다음 주 즈음에 몰려 있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현지시각 14일), 프랑스 대선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8억원)과 기관계(41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낸 데 반해 외국인(68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전장에 8 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바 있으나 이날은 다시 팔자 기조를 띠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업(0.12%), 섬유의복(0.21%), 종이목재(0.22%), 의약품(0.03%), 비금속광물(0.73%), 기계(0.33%), 전기·전자(0.07%), 운수장비(0.69%), 유통업(0.08%), 통신업(0.68%), 금융업(0.15%), 보험(0.63%), 서비스업(0.40%) 등은 오름세다. 

 반면 화학(-0.34%), 철강금속(-1.58%), 의료·정밀(-0.24%), 전기·가스업(-0.04%), 운수·창고업(-0.08%), 증권(-0.13%), 은행(-0.20%), 제조업(-0.10%), 건설업(-0.65%)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09만5000원)보다 3000원(0.14%) 하락한 209만2000원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현대차(1.77%), 삼성전자우(0.13%), NAVER(0.78%), 현대모비스(0.68%), 삼성생명(1.40%), SK텔레콤(0.21%), SK(0.87%) 등의 주가는 상승세다.

 POSCO(-2.38%), 삼성물산(-0.40%), 신한지주(-0.22%), KB금융(-0.21%), LG화학(-1.06%), 등은 하락세다.

 SK하이닉스(0%), 한국전력(0%), 아모레퍼시픽(0%) 등은 전일과 같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21.45)보다 1.04포인트(0.17%) 오른 622.49에 시작했다.

 NH투자증권 김진영 연구원은 "북한 태양절과 북한군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여전하는 등 추가적으로 대북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자극할 여지는 남아있다"면서도 "코스피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던 대북 리스크가 점차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펀더멘탈 요인들이 여전하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코스피의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44포인트(0.29%) 하락한 2만591.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85포인트(0.38%) 낮은 2344.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61포인트(0.52%) 내린 5836.1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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