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5주 연속 1위’ 문재인 44.8% vs ‘TK·50대 이상 1위’ 안철수 36.5%

13일 리얼미터 4월 2주차 주중집계
문재인 44.8%(▲2.6%p), 안철수 36.5%(▲2.4%p), 홍준표 8.1%(▼0.8%p), 심상정 2.8%(▼0.8%p), 유승민 1.7%(▼1.5%p)
안철수, 유치원 공약 여파로 상승세 주춤
  • 등록 2017-04-13 오전 9:01:30

    수정 2017-04-13 오전 9:27: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차기 대선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5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4월 2주차 주중집계(무선 90·유선 10)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44.8%(▲2.6%p), 안철수 36.5%(▲2.4%p), 홍준표 8.1%(▼0.8%p), 심상정 2.8%(▼0.8%p), 유승민 1.7%(▼1.5%p)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없음·잘모름 응답자)은 1.6%p 감소한 3.7%였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6%p 상승한 44.8%로 40%대 중반으로 올라서면서 2위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2.5%p) 밖인 8.3%p 앞섰다. 문 후보는 충청, 경기·인천, 호남, 40대와 20대, 50대, 민주당·정의당·국민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에서 대부분 상승한 반면, 60대 이상, 바른정당·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내렸다.

문 후보는 서울(문 46.3%, 안 35.9%, 홍 6.1%)과 경기·인천(문 47.9%, 안 37.4%, 홍 5.3%), 대전·충청·세종(문 44.6%, 안 32.0%, 홍 10.6%), PK(문 44.6%, 안 31.0%, 홍 14.3%), 호남(문 48.9%, 안 43.3%, 심 3.1%) 등 TK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0대(문 53.7%, 안 27.3%, 심 5.8%)와 30대(문 60.2%, 안 22.1%, 홍 5.6%), 40대(문 62.5%, 안 23.9%, 홍 5.2%) 등 5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 진보층(문 66.8%, 안 21.9%, 심 4.3%)과 중도층(문 46.6%, 안 37.2%, 홍 4.6%)에서 선두로 조사됐다.

안철수 후보는 2.4%p 상승한 36.5%로 3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3%p의 격차를 나타냈다.

안 후보는 주요 정당 대선후보가 확정되기 직전인 3월 31일(20.7%) 이후 4월 10일(38.2%)까지 조사일 기준 6일 연속 급등하며 하루 평균 2.9%p 상승했지만 4월 11일(37.0%)과 12일(35.9%)에는 이틀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는 TK, 수도권, 호남, 50대 이상과 20대, 바른정당·자유한국당·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 30대·40대,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에서는 내렸다.

특히 대구·경북(안 40.1%, 문 30.5%, 홍 13.3%), 60대 이상(안 58.0%, 문 19.0%, 홍 15.1%), 50대(안 44.5%, 문 35.6%, 홍 8.6%), 보수층(안 49.6%, 홍 23.2%, 문 16.5%)에서 1위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일간으로 10일 지난주 7일 일간집계 대비 1.2%p 오른 38.2%로 출발했지만 ‘유치원 공약’ 논란이 있었던 11일에는 37.0%로 하락했고, 12일에도 35.9%로 이틀 연속 내렸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4%p 오른 36.5%로 마감됐다.

경남도지사 심야 사퇴 논란이 있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0.8%p 내린 8.1%로 한 자릿수 지지율이 이어지며 2위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수도권, TK, 60대 이상과 20대, 50대, 정의당·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 PK, 30대, 40대, 무당층,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2.8%로 4위를 기록했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5%p 하락한 1.7%로 자신의 최저치를 경신하며 마지막 5위로 조사됐다. 이어 주중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김종인 후보는 0.6%p 상승한 0.9%로 집계됐다.

아울러 5월 9일 대통령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응답자 전체의 83.5%)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응답자 전체 지지율 대비 4.2%p 높은 49.0%, 안철수 후보는 0.9%p 낮은 35.6%로 나타났다. 홍준표 후보는 0.8%p 낮은 7.3%, 심상정 후보는 0.2%p 높은 3.0%, 유승민 후보는 0.4%p 낮은 1.3%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MBN·매일경제 의뢰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51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5명이 응답을 완료, 9.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8%), 무선(7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다시 뭉친 BTS
  • 형!!!
  • 착륙 중 '펑'
  • 꽃 같은 안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