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한 자유한국당 김재원 당선자가 꽃다발을 목에 걸고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재원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한 자유한국당 김재원 당선자가 꽃다발을 목에 걸고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김재원 국회의원이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12일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개표결과 득표율 47.5%(4만6022표)로 당선됐다. 성윤환 무소속 후보(28.7%)는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민주당 김영태 후보(17.58%)였다.
김재원 의원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보수정치의 재건을 열망하는 지역 주민 모두의 승리"라고 말하며 "선거기간 내내 '무너진 보수정치 세력을 일으켜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유권자들의 결단이 투표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너진 보수세력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마련됐다. 홍준표 대선후보를 도와 보수세력 재건에 몸바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섬기며 늘 경청하고 공감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정치상황이 많이 변해 당혹스럽지만 무너진 보수정치 세력을 다시 세우는데 제 역할을 다 하겠다"면서 "지역의 밀린 숙제도 해결하겠다. 남은 임기가 3년 밖에 되지 않지만 믿고 맡겨준 만큼 차근차근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공약을 꼼꼼히 챙기면서 주민들과 늘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