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차'라고 놀림 당한 노인 위해 노란차들이 집결했다

홍수민 2017. 4. 1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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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리트리더스
영국의 부자 동네 비버리 코츠월드(Cotswold)에 거주하고 있는 한 노인을 위해 수백 대의 노란색 자동차가 마을에 모였다. 런던에서 가까운 코츠월드는 영국의 귀족과 유명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영국 여권 안에도 이 마을 사진이 등장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에 따르면 치과 의사를 은퇴하고 노년의 삶을 살아가던 할아버지 피터 매독스(Peter Maddox, 84)는 자신의 노란색 자동차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수난을 당했다.

이웃들은 할아버지의 노란색 자동차가 고풍스러운 마을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그의 차를 일부러 망가뜨렸다. 할아버지는 고장난 자동차를 위해 수천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수리공의 말에 폐차를 결정하게 된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그러나 이같은 할아버지의 퍼지면서 전국의 노란색 자동차 소유자들이 들고 일어섰다. 노란색 자동차 소유자들은 할아버지를 위해 마을로 집결했다.

마을을 가득 채운 노란색 물결을 본 할아버지는 "내 생애 이렇게 많은 노란색 자동차는 처음 본다"며 "람보르기니 슈퍼카부터 삼륜차, 미니 자동차 등 나를 찾아와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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