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미나♥필립·김혜진♥류상욱, 화끈한 연상연하 사랑꾼[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13 00: 53

'택시' 미나와 김혜진, 연상녀들은 사랑도 입담도 화끈했다. 
미나와 김혜진은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연하 남자친구와의 열애부터 집 공개, 폴 댄스 실력까지 공개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가수 미나는 "연예계 대표 고무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17살 연하의 남자친구 류필립이 군 복무 중이기 때문. 김혜진도 자신을 "10살 연하남 류상욱과 열애 중"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혜진은 '택시' 탑승 후 서로 존댓말을 쓰는 이영자와 오만석을 본 후 "내 거 만들려면 반말 쓰게 해야 한다. 정줄 내려놓을 때 훅 들어가야 한다"라면서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김혜진은 "연애를 한 번만 하기에는 너무 오래 살았다"라며 "내 남자친구는 10살 어린 배우 류상욱이다. 얼굴도 잘생겼다. 드라마 '전우'에서 함께 출연했었고 사실 데뷔 전부터 친했던 누나 동생이었다. 굉장히 착하고 말이 없다"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혜진은 "9년 알고, 사귄지는 9개월 됐다"라며 "지난해 자주 보긴 했는데 같이 아는 사람이 많다. 그러다가 류상욱이 공황장애가 와서 당황을 했다가 그때 내가 챙겨주고 집에 보냈는데 그때 뭐가 확 왔다고 하더라. 나이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혜진이 즉석에서 전화통화를 하면서 깜짝 만남도 성사됐다. 
미나도 지지 않고 "내 남자친구는 17살 어려서 89년생 아직 20대다. 5월 18일에 제대한다. 2014년에 소리얼이라는 보컬그룹으로 데뷔해서 노래를 아주 잘한다. 얼굴이 정말 작다"라며 연인에 대해 자랑했다. 김혜진은 "엄청 동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나는 "8월에 군대 갔는데 6월에 사귀었다. 이제 2년째다. 그 중 한 달은 내가 군대에 가 있었다"라며 "남자친구가 제국의 아이들 멤버 회사 후배다. 생일파티에 초대돼 갔는데 나에게 3~4시간 만에 말을 걸더라. 그래서 친하게 됐다. 나이는 신경을 안 썼는데 남자친구는 내 나이를 몰랐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미나는 "군대를 처음 보내본다. 멀리 있어도 메신저하고 영상통화하다가 한 달 동안 못 보니까 너무 힘들어서 며칠 울었다. 한참 있다가 편지가 오고 전화통화를 짧게 하니까 애틋했다"라며 "어떻게 소문이 났는지 파파라치 사진이 찍혀서 걱정이 됐는데 의외로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다. 처음에는 안티가 많았는데 지금은 꾸준히 만나니까"라면서 각별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진과 미나가 솔직하게 털어놓은 연인에 대한 사랑만으로도 이들의 믿음과 사랑이 솔직하게 전달됐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